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가 꿈꿨던 사랑 <에세이> 내가 꿈꿨던 사랑 “나중에 나는 어떤 사람과 사귀게 될까?” 고등학생 때 가끔 이런 질문들을 떠올리며 상상하곤 했다. 여중, 여고를 나왔기 때문에 십 대 때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다. 초등학생 때 고백을 받아본 적은 있지만, 연애를 한 건 아니었다. 대신 고등학생 때 선생님을 좋아한 적은 있다. 나 말고도 많은 친구들이 남자 선생님 한 명 정도는 좋아했다. 하루는 좋아하는 선생님이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장실에 들어가 남몰래 울기도 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느낌이었다.대학생이 되어서도 처음엔 짝사랑을 했다. 기간은 2 칼럼 | 어효은 기자 | 2021-03-12 12:24 놀이하는 삶 <에세이> 놀이하는 삶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인지했다. 어른들이 하는 말을 이해했다. 그렇지만 말을 하지는 못했다. 유치원 때까지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초등학생이 되어 친구를 처음 사귀었다.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게 됐다.발표하기 전에는 떨렸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곤 했다. 친구들과 어떤 주제로 토론하든 지는 법이 없었다. 억눌려있는 마음을 말로 내뱉으며 해소하고 싶었나 보다. 글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는 책도 많이 읽었다.해가 지기 직전까지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뛰어다녔다. 칼럼 | 어효은 기자 | 2021-02-04 18:06 누구나 예술가 누구나 예술가 예술의 부재로 수많은 이야기가 갇혀있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매일 음악을 듣고 읽고 쓰기를 즐기는 나에게 좀처럼 와 닿지 않는다. 삶의 낙이 사라진 느낌일까. 예술이 사라진 세상은 메마른 잿빛 도시처럼 삭막할 것 같다.예술은 누군가에게 숨구멍이다.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연결통로이자 표현의 창구다. 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글을 읽고 쓰고 사람들과 공연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내게 예술은 내 안의 감정과 이야기들을 표현할 수 있고 누군가와 교감할 수 있는 고마운 다리다.인터넷 사이트에 칼럼 | 어효은 기자 | 2021-01-21 10:46 겨울, 어떻게 나고 있나요? 겨울, 어떻게 나고 있나요? 작년 겨울보다 추울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추우면 얼마나 추울까 생각했는데 서울은 35년 만에 최강 추위인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워낙 추위를 잘 타는 나이지만 옷을 몇 겹씩 껴입고 외출을 마다하진 않았다. 추운 겨울에도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활동을 하다 보면 에너지가 생기곤 했다. 사무실이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몇 시간씩 기획 회의를 나누기도 하고 저녁에는 따듯한 식사를 함께하고 때때로 술집에 가서 인 칼럼 | 어효은 기자 | 2021-01-08 17:01 초겨울 설악산 풍경 제1신 초겨울 설악산 풍경 제1신 성광일보는 설악산 등 동해안 일대의 사진을 촬영하여 올려드립니다. 현지 사진은 성광일보 어효은 기자가 현지에서 직접 촬영하여 포토뉴스 형태로 올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독자들의 힐링을 위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행스케치 | 어효은 기자 | 2020-12-08 11:2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