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텐트 극장, 옛 추억 속으로!
도심 속 텐트 극장, 옛 추억 속으로!
  • 성광일보
  • 승인 2016.03.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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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왕십리 광장 텐트 공연」개최

▲ 도라지 포스터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왕십리역 앞 광장에 설치될 특설무대인 ‘텐트 극장’에서 재일교포 연극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신주쿠양산박의 내한 공연으로 두 편의 연극을 올린다. 한국 연극계의 대가인 오태석의 ‘도라지’와 조박 작가의 ‘백년, 바람의 동료들’이 재일교포 연출가 김수진의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본 공연은 한일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것과 동시에 과거 유랑 천막극단의 전통을 되살려 관객들에게 텐트 속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도심 속 낭만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도라지’는 3월 18일부터 3월 20일까지 총 4회, ‘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3회 공연될 예정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초청공연으로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dfa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를 통해 관람 예약을 받고 있다.

‘도라지’는 구한말 구국의 열정에 불탄 두 인물인 김옥균과 홍종우, 두 젊은 개혁가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구한말 아시아 정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작품이다. ‘도라지 타령’이 극 전반을 이끄는 테마곡으로 사용된다.
‘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우리 사회의 경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경계인’을 테마로 기획한 작품으로 ‘자이니치’라는 경계인으로 살아온 신주쿠양산박 김수진 연출의 삶의 경험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 오사카로 이주해 살아온 재일교포들이 한 음식점에 모여 나누는 대화와 음악을 통해 재일교포 100년 역사와 치열했던 그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df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04-75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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