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때
<특별기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때
  • 성광일보
  • 승인 2016.04.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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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발행인

▲ 이원주/발행인
흔히 "한국의 조직에서는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는 말을 한다. 이는 공식적인 구조와 의사소통 양식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이를 통한 일처리가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고, 그보다는 조직 내 구성원들끼리 연결되는 사적 연결망과 비공식적 의사 소통 채널을 통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더 잘 됨을 비꼬는 표현으로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내면을 표현한 내용이다.

이러한 표현이나 한국의 조직 사회에 뿌리 깊은 연고 주의적 관행 따위에서 지역적 이기주의가 지닌 관계주의적 특징의 증거를 볼 수 있다.

최근 성동구 금호동4가 금남시장과 금호역(두산아파트) 구간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최근 재개발로 인한 인구가 급증하여 비좁은 도로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면 교통혼잡은 말할 것도 없고,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최근 개발을 원하는 대다수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지역주택조합을 결성하여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어 한 가닥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나서 주민들에게 부동산 가치를 더 올릴 수 있다며 반대를 부추기는 등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어 서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대를 부추기는 사람은 평당 얼마를 보장해 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기대감을 갖도록 문자, 전화 등을 통해 반대를 유도하고 있어 일부 주민들은 사업추진이 지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원래 재개발은 법정 공시지가로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며 평당 얼마를 주겠다 보장을 하는 것이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다.

그러나 중앙지역주택조합의 개발 방식은 현 싯가, 매매가로 매입을 하는 방식이어서 지주들은 현실적으로 이득이다.

그러므로 사업추진 시기는 주민들이 주위의 반대자에 현혹되지 않고 얼마나 단결하여 추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재개발이 추진되었으나 일부 반대자의 반대를 위한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조합원들의 부담만 가중되는 역효과를 초래한 경우를 수없이 지켜보지 않았는가.

이제는 우리 사회가 변해야 한다.어차피 추진될 사업이라면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주민들의 하나 된 의견통일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지역주택조합개발이 가장 주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재개발에는 단지내 임대아파트를 건설해야 하는 등 주민들의 분담만 가중되기 때문이다.

금호동 금남시장부터 금호역 구간의 개발은 지금까지 여러 난관에 부딪쳐 무산되기를 반복해 왔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주민들이 나서야할 때이다.

언제까지 반대자의 유혹에 현혹될 것인디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이 그 어느 때버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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