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담쟁이 앞으로 나간다
'더위야, 물렀거라' 담쟁이 앞으로 나간다
  • 성광일보
  • 승인 2016.07.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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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마을기업 광진담쟁이 협동조합

장마도 끝나고 이제는 완연한 더위의 터널에 진입했다. 다른 길이 없다. 들어간 이상 터널의 출구를 향해 끝까지 나가야 한다. 광진담쟁이협동조합은 이 더위 속에서 매장의 새로운 인테리어와 신규 사업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김영애 대표가 “더불어 마을 주민 100여명이 담쟁이의 설립 정신에 뜻을 같이해 담쟁이 회원으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광진담쟁이 협동조합 ~
 광진 지역 마을기업이다

담쟁이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가 인정한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을사람들이 모여 마을단위의 안정적 일자리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마을에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공동체이다. 광진담쟁이는 이를 바탕으로 크게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브런치카페로 100명분의 케이터링을 하는 푸드사업과 우리 마을에 적합한 마을 강좌 개설,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교사 양성을 통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조합원이 주인 되는 협동조합이다

2012년 12월 문을 연 담쟁이 북카페가 2016년 3월 8일 협동조합으로 전환됐다. 북카페의 생존이 위협받는 현실에서 '함께 하면 안 되는 일 없다'라는 협동의 정신으로 20여명의 조합원들이 협동조합의 길에 들어섰다.

▲ 담쟁이 메뉴
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특성상 민주적인 운영과 자발적인 참여, 자율경영으로 경제활동의 목적이 이윤추구에 머무르지 않고 조합원에게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능동적인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조합이 설립된 후 조합원들은 각자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더욱 담쟁이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마을 주민 100여명이 담쟁이의 설립 정신에 뜻을 같이해 담쟁이 회원으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다. 이들 한분 한분이 담쟁이의 자산이며 미래이다.

 담쟁이는 오늘보다 내일을 말한다.

2016년은 담쟁이의 제2기 도약기이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협동조합의 목표뿐만 아니라, 마을 여론을 모아 마을 현안을 수립 할 담쟁이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 일을 하려고 한다. 마을 축제를 하는 마을 사랑방이 되고, 마을 시장을 열어 마을 사람의 아픔과 슬픔까지도 웃음으로 승화하려 한다.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시 한 구절처럼 광진담쟁이 협동조합은 첫발을 내딛은 4년 전 그 초심을 이어 새로운 시작을 이 여름에 하려 한다.(문의:02-447-1800)  【이상엽 기자】

▲ 담쟁이 메뉴들

▲ 마을 강좌개설 및 마을교사 양성교육 장면
▲ 담쟁이 메뉴
▲ 새롭고 산뜻한 분위기를 위해 담쟁이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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