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성광일보
  • 승인 2016.08.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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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대표이사/주식회사 더큐브에스

▲ 안승남 회장
직함을 부르기에 난해한 면이 있는 안승남 대표이다. 안 대표는 사회적 명예만큼 도덕적 의무를 실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 대표적인 한 사람이다.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경호, 경비, 미화, 보안등의 서비스 인력을 파견하는 『(주)더큐브에스』를 운영하며, 서울자양초등학교 총 동문회 회장, 국제로타리3640지구 서울강남로타리클럽 회장, 광진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진구협의회 부회장등 나열하기 너무 많을 정도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에서 기획한 '플랫폼 창동61' 복합문화공간에 경비·보안·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 건물종합관리, 한국은행 보안업무등으로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업무능력은 이미 검증이 되어 있다. 또한 경기대학교 겸임교수(경호보안학박사)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프로중의 프로다.

◆동문으로 뭉친 그들 내리사랑 실천
안 대표는 많은 봉사모임에 있어 '서울자양초등학교 총 동문회'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유년시절 함께한 선·후배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는 모임이기도 하지만, 후배들이 지역발전과 더 나아가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성장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자양초등학교(성금자 교장)는 1945년에 개교하여 71주년이 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2만여명의 학교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로 훈훈한 광진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자양초등학교 총 동문회'는 총동문회장인 안 대표를 중심으로 각 기수별 회장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모교 후배들에게 부족한 교육 자료와 물품을 기증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매년 지급 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10월3일에 축제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동문들의 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도 하고있으며, 수익금 전부를 봉사기금으로 사용한다.

▲ 서울자양초등학교 축제한마당 체육대회(왼쪽부터 염인환 2대회장, 맹황석 초대회장, 안승남 대표, 성금자 교장, 배나영 학생)2
◆청소년의 일탈, 국가적 손실
안 대표는 유독 청소년이 관련된 단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은 미성숙한 상태로 다양한 위험에 노출 되어있다. 최근에는 비행청소년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학교와 가정생활에 불만을 느껴 집 밖으로 나가서 생활하는 가출청소년의 일탈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는 국가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다. 제도적인 문제로 해결해 나갈 수도 있겠으나, 사회적 관심과 사랑으로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내가 자란, 내가 사는 광진구에서 만큼은 청소년이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동등한 교육을 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그런 성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봉사에는 커트라인이 없다!
안 대표의 스케줄에는 쉼 시간이 없다. 회사를 관리·운영하는 하루 중에도 잉여시간이 있으면 각종 봉사현장에서 그를 볼 수 있다. “지역봉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 하는 것은 아니냐”라는 기자에 물음에 안 대표는 “여력이 있는 한 더 많은 곳에 나눔을 같이 하고 싶다. 없는 것을 가지는 기쁨도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기쁨은 훨씬 크다. 봉사라는 것에는 어느 수준에 도달해야 기쁘고 행복한게 아니라, 매번 나누고 배려하고 이해할때마다 즐겁고 행복한 느낌이다. 한계선은 없다”고 말했다.

▲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감사장을 받는 안승남 대표(오른쪽)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안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고민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정과 나눔이 있으면 극복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노블레스 오블르주[noblesse oblige] 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이 말이 안 대표에게 무척이나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 많은 청소년들이 가정불화와 사회제도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해 달콤한 유혹에 빠져 일탈하려 할 때 관심과 이해, 그리고 사랑으로 보살펴 줄 수 있는 안승남 대표 같은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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