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와 '생활감정'의 시대, 같이 즐기자!
'생활문화'와 '생활감정'의 시대, 같이 즐기자!
  • 성광일보
  • 승인 2016.09.27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문화원 양회종 원장

올해로 광진문화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리고 청년기를 맞이 하는 성숙된 문화원으로 자리 매김할 중요한 시기에 제10대 광진문화원장으로 양회종 원장이 지난 3월 취임했다.

▲ “문화도 물을 마시며 밥을 먹듯이 우리 생활과 늘 밀접해있고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피폐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양회종 광진문화원장.
양 원장은 (주)예향도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이며, 광진문화원 부원장, 광진구생활체육회 회장,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한 문화·체육 발전의 선두 주자이다.

양 원장은 취임 직후 문화원 교실 내부에서 하던 공연행사를 과감히 외부로 돌려 구민들과 어울려 같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요일 구의공원 입구에서 '광진문화원 상설 거리공연'을 하며 도심속의 활력을 불어 넣고, 광진 구민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광진문화원 지하공연장에서 '광진문화원 시 읽고, 시 쓰기' 를 개최하여 구민들이 쉽게 시를 접할 수 있게하며, 11월까지 유명강사들로 특강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활동은 광진문화원의 30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구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20주년을 맞이한 광진문화원은 수강원과 구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구민과 '상생'하는 광진문화원

▲ 매주 화요일 구의공원 입구에서 '광진문화원 상설 거리공연'장면
광진문화원은 지역전통문화의 교류, 지역문화의 개발, 사회교육 활동, 향토문화의 보급·보존 , 전승 및 선양의 목적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기 위해 구민의 정서와 욕구에 맞게 선택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이 이렇듯 세부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진문화원의 강좌를 이용하는데는 생각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그렇다고 민·관 단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광진구에서도 별도 예산이 지원되지 않기에 수강원들의 수강료로 어렵게 자체 운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료가 저렴한 것은 보이지 않게 희생과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양 원장을 포함한 부원장, 이사, 감사와 10여명의 사무국 직원들은 많은 구민들이 최소의 경비로 문화를 즐기고, 어울릴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 연회원,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구에게나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광진문화원 가족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지금도 광진문화원 가족들은 전통문화, 예술문화, 생활문화, 어학강좌, 음악강좌, 건강레크레이션, 컴퓨터 강좌, 요리강좌 등 광진구민의 입맛에 맞게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연구하고 계획 하고 있으며, 광진문화원 320여개의 교실에서 4,500여명의 수강원들과 서로 복돋우며 활동하고 있다.

문화를 물마시듯 즐겨라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광진문화원 지하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광진문화원 시 읽고, 시 쓰기’강의 모습
광진문화원은 『찾아가는 문화원』, 『우리문화 체험교실』, 『어르신 문화학교』, 『성년례』, 『광진 청소년 문예대제전 공모전』, 『광진문화원 수강생 발표회』등 더 많은 사업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청년세대와 어르신세대가 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구민들의 생활권에 직접 다가가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광진구민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한다.

광진문화원의 이런 적극적인 기획들에 있어 양 원장은 “문화도 물을 마시며 밥을 먹듯이 우리 생활과 늘 밀접해있고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피폐해지지 않는다. 등산, 축구와 같은 생활체육활동과 마찬가지로 문화도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고 끝낼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어울려야 한다. 생활체육이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면 생활문화는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생활문화를 통해 정신적 건강을 2배 3배 늘리기 위해선 실내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겨야 한다. 점심먹고 기타를 치며 노래 할 수 있는 공간, 퇴근 무렵 집에 가는길에도 각종 문화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런 '거리 예술존'을 우리 광진구에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만드는데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 고 말했다.

편안한 놀이터 광진문화원

양 원장이 제10대 광진문화원장으로 취임한 후 최근 신임 사무국장으로 고영석 국장이 임명됐다. 양 원장은 “고영석 국장이 문화원에 들어오고 우리 광진문화원에 활기가 찬다.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토대로 각종 행사나 사업기획에 있어서도 수강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우리 직원들 사이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 내줘서 너무 흡족하고 고맙다. 앞으로도 우리 광진문화원이 구민들이 쉽게 모여서 즐겁게 놀며 즐길수 있는 편안한 놀이터 같은 곳으로 만들어 내는데 나도 힘을 보태겠지만 고영석 국장과 우리 문화원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 고영석 사무국장
이에 고 국장은 “기본적인 삶의 요건의 복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복지도 필요하고 중요하다. 문화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광진구가 문화의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란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삶의 반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생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것이 놀이, 즉 문화인 것이다.

광진문화원이 구민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광진구 곳곳이 '거리 예술존'으로 활성화 되어 광진구 전체가 구민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문화의 도시로 거듭 날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광진문화원 문의:02-447-0244, http://www.kjcc.or.kr)  【이상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