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불갑산 꽃무릇 산행
올 가을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불갑산 꽃무릇 산행
  • 성광일보
  • 승인 2016.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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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틴TV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16좌 시즌3 불갑산 편>
매년 초가을이면 어김없이 붉은 옷 갈아입고 사람들 발길 사로잡는 불갑산 꽃무릇(석산).
엄홍길 대장은 만개한 꽃무릇으로 붉게 물든 전남 영광의 불갑산을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 그 열세 번째 산으로 추천했다.

지난 달 23일, 엄홍길 대장은 호남의 명산에서 좋은 기운 받으려 모인 1천500여명의 원정대원들과 함께 불갑산의 붉은 산행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누렸다.

가을에 접어들기 전 말라죽어버린 잎의 자리에서 꽃줄기가 나와, 여러 송이의 새빨간 꽃이 피는 상사화.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 불리는 이 꽃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유명하다. 상사화에는 7종류가 있는데 그 중 5종류가 이 불갑산에 자리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 마운틴TV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16좌 시즌3 불갑산 편>
상사화 중에서도 가장 늦게 개화 한다는 빨간 상사화의 진짜 이름은 ‘꽃무릇(석산)’. 산행 시작부터 꽃무릇의 붉은 물결이 황홀하게 펼쳐지고, 덕분에 엄 대장과 대원들은 그 어느 산행보다 가장 느린 산행을 했다는 후문이다. 가는 곳곳마다 꽃무릇들이 발길을 잡아, 사진을 안 찍고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높이 516m에 달하는 불갑산은 원래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란 뜻으로 ‘모악산’이라 불렸다. 이후 백제시대에 불교의 ‘불(佛)’,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甲)’자를 딴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 이름도 ‘불갑산’으로 바뀌었다.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아늑하며 많은 인파가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으로 유명하지만, 단 꽃무릇 만개한 가을의 초입만은 꽃무릇 보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아무리 많은 인파로 북적여도, 불갑산 꽃무릇의 붉은 물결이 주는 감동을 직접 느끼는 것과 맞바꿀 수 있으랴. 올 해 입추(立秋)를 널리 알려 준 불갑산의 꽃무릇을 미처 보지 못했다면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 전남 영광 불갑산 편을 시청하길 추천한다.

불갑산 꽃무릇 물결의 실제 감동 그대로를 담은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 전남 영광 불갑산 편은 오는 10월 8일 토요일 오전 9시, 마운틴TV에서 방영된다.

▲ 마운틴TV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16좌 시즌3 불갑산 편>
시청은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 확인과 인터넷 무료시청은 마운틴TV 홈페이지(http://www.mountaintv.co.kr/onai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의 13회 도전은 전남 영광의 불갑산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밀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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