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건강검진결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사후관리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는 주민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판정하여 보건소의 의사,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건강검진 결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에서 판정 결과가 정상A로 나오지 않았다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일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병율이 높아짐으로 많은 업무량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현대인에게 사전예방과 지속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성동구 보건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건강검진 결과 활용에 동의한 자료를 받아 개인별 전화상담 및 문자안내를 실시하며, 보건소 내 주민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대사증후군 검진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건강습관을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숙영 보건의료과장은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이 일회성 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인별 건강관리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는 10시간 공복이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오전에 검진하는 것이 유리하다. 평일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은 토요일에도 열린보건소가 운영되어 검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