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주인의식 확립을 위해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 할 것...!!
구민의 주인의식 확립을 위해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 할 것...!!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7.07.2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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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김창현 의장

"의회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김창현 의장(국민의당, 라선거구, 자양3·4동, 화양동)은 3선 의원이며(2006년 7월~현재) 1963년생으로 광진구의회 역대 최연소의장으로, 서울지역 지방의회 의장 중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가진 상태에서 의원들이 의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적임자임을 믿고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광진구의회 제5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제6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7년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자치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의원에게 수상하는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하였다.

김창현 의장은 ‘일하는 의회,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능동적인 의회구현을 위해 구민이 참여하는 분야별 소통시스템인 의정발전자문단, 교육발전자문단, 도시발전자문단 등을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제7대 후반기 개원 1주년 즈음, 그의 지난 이야기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창현 의장

▶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1년동안 의정활동을 펼쳤던 소감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7대 후반기 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일하는 의회,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 구현을 의정목표로 지역주민 · 지역사회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는 소통 의회, 수렴된 민의를 바탕으로 정책대안 발굴과 조례를 제정하는 정책 의회, 의원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14명 의원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보다 낮은 자세로 36만 구민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국내외 비교시찰과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구정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하기도 하였습니다.

1년이 한 달처럼 느껴질 정도로 구민을 위해 의회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아쉬웠던 순간이나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었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발전적인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 의장 취임 후 1년 동안의 성과 등 뜻깊게 추진한 일이 있다면? 

▲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부분이 먼저 선행되어야한다고 말하는 김창현 의장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의회의 존재의미를 부각시키는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구민의 민의를 받드는 구의회가 본연의 과제인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해결하는 역할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분야별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제7대 후반기 의회 출범 초기에는 의정발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전문가, 상공회, 학계, 전 지방의원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소통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실효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시행의 근거가 되는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구의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정발전자문단 및 정책연구위원회를 모토로 좀 더 세부적인 구민과의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자문단 및 도시발전자문단을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교육발전자문단은 어린이집연합회장, 녹색어머니회,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관련 종사자와 교육관련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광진구 교육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제언을 위해 구성된 의회 자문기구입니다. 광진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는 교육문화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자문위원들이 모여 SWOT분석을 통해 광진구 교육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워크숍을 개최하여 공통 연구과제를 찾고 선호도 투표를 통한 교육발전 연구과제 우선순위를 선정해 연구과제의 추진일정과 실행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발전자문단은 도시계획, 문화, 학계, 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되어 광진구가 지향해야 할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전문가의 강연, 자문위원의 다양한 주제 발표, 토론 등으로 이루어진 의회자문기관으로,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 견제자로서 집행부의 잘못된 구정 운영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연초에는 광진문화재단 운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1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의원 만장일치로 구성·운영하여 문화재단의 각종 의혹사항과 문제점을 규명하고자 적극적이고 내실있게 조사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며, 조사결과 밝혀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단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여러 대책 방안 등을 집행부에 시정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의회중심의 민주시민 양성교육을 실현하는 자치의회 구현을 위해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의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회의 방청, 의회소개 및 지방자치 교육, 의회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참기능에 대해 홍보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도시발전자문단 선정회의를 하고 있는 김창현 의장

▶ 광진구의회 및 지역 주요 현안이 있다면?

♦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구의역 인근 동부지방법원 이전 부지와 KT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으로, 광진구 통합청사(구청, 구의회, 보건소)를 이전하는 것을 포함하여 업무·호텔, 판매시설 및 공동주택건설 등 복합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구민과의 공청회를 통해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으나, 찬·반 여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아직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구청사는 이전하되, 행정기능을 어디까지 담아낼지가 관건입니다. 구청 신축시 구립 결혼식장·산후조리원·장례식장·직능단체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품격있는 도심재창조로 서울 동북권 중심의 첨단업무 복합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교육문화도시 조성 추진
광진구는 건국대, 세종대 등 교육시설과 어린이대공원이라는 공간이 있음에도 교육문화발전을 위한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대학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로 구민의 자아실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한 동화나라공화국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교육 지원 강화를 통한 교육경쟁력을 제고하여 보편적 교육에 힘쓰는,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은 광진구’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교육발전자문단’은 광진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앞으로 지역연계 방안과 인적자원 컨트롤 타워 구성, 효율적인 예산배분, 광진구 교육통합지원조직 설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의역-강변역을 잇는 테마별 도시계획 추진
광진구는 교육시설, 어린이대공원, 종교시설이 많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이므로 도시계획을 추진함에 있어서 권역별 생활권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권계획은 생활권 특성,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지역의 발전방향 및 도시 관리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건대역 주변은 의료·관광·맛 문화·교육·패션의 중심으로, 구의역은 행정타운 중심으로, 강변역은 교통이라는 테마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우리 의회는 광진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로 사업추진 실현과 조기착공을 위해 구민들의 의지를 대·내외에 피력하고 주민이 합심할 수 있는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집행부와 더불어 공청회·설명회·간담회 등 각종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여 역세권 활성화 추진에 노력할 것입니다.

▶ 광진구 발전을 위해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부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만, 우선 의원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 의원이 지역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광진구의회 의원 14명은 지역주민의 정치적 대표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지역사회 주민 속으로 파고들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고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의 대표기관인 광진구의회는 열린 의회를 계속 지향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의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청취하기 위하여 각종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학생 및 일반구민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및 의회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소통과 공감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남은 임기동안의 목표가 있다면...

구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심도있는 정책연구와 적극적인 입법 활동 추진으로 의회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가 주민에게 힘을 주고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문제를 찾고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언제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의회, 기본이 바로 선 제7대 후반기 의회를 원만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의장님이 지향하는 지방자치란? 

▲ "언제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의회, 기본이 바로 선 제7대 후반기 의회를 원만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김창현 의장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이 선출하여 중앙정부로부터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의 힘으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지방자치 시대가 20년이 넘었음에도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이 있음에도 조례 제정에 있어서 국회가 정한 법률 안에서만 가능하고, 국가사무의 지속적 이양에 따른 지방사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세입 8대 2, 세출 4대 6의 불균형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책임성의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지방세 과세체계의 개편을 통한 자주재원 확보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재정불균형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복지예산 증가는 국고보조사업 재조정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완화해야 합니다.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치입법·자치행정·자치재정·자치복지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과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 이양을 통해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지방정부의 확고한 위상정립과 권익신장은 물론 주민참여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광진구의회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 가치는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주민에게 알려 참여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는 주민의 복리증진인데, 대부분의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중앙정부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않는 정책이 종종 강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참여의 단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권이 확대되고 인구 이동이 빈번함에 따라 지역에 대한 공동체 의식이나 지역적 연대감이 희박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의 공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민의식의 향상’이 필요할 때입니다.

주민이 스스로 자치의식 즉 주인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 정책토론회 등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자리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서,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임기 후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는지요?

2006년 처음 의회에 입문했을 때 다짐했던 것이 ‘초심’을 유지하며, ‘뚝심’있게 의정활동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구청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주변 분들을 돕고자 구의원을 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구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기 위해 항상 광진구민만을 생각하고, 바라보고, 귀 기울이고, 함께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소신을 가지고 일에 몰두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결같은 사람 - 소통과 공감의 선두주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지금.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의회의 역할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자치이고, 주민자치는 참여자치’라는 신념으로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일하는 의회,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살뜰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창현의장 학력 및 경력
• 전북익산 이리고등학교 졸업
•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 광진구의회 5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 광진구의회 6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 시설관리공단 경영효율화 특별위원회 위원
• (현)자양4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
• (현)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문위원
• (현)광진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자문위원
• 2017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국민의당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
• 국민의당 서울시당 강남북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조직지원단 공동단장

<본 인터뷰 기사는 2017년 8월 10일자 광진투데이 지면에 보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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