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72) 동양오술 (상고사 1)
동양학과 풍수(72) 동양오술 (상고사 1)
  • 성광일보
  • 승인 2017.09.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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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신화씨엠씨(주)대표
 

우리는 지금 동양오술 중에 풍수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우백호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좌청룡은 용수오복으로 우리의 미래를 위한 꿈을 실현시켜 주는 역할이지만, 우백호는 백수의 왕으로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때론 변덕이 나면 나를 노리는 살성이 되어 백호살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호시탐탐(虎視耽耽)이란 말이 정확한 우백호다. 그리고 이 내용은 현재의 한중관계와도 딱 맞는 말이다.

한반도는 지난호에 말했던 것과 같이 거대한 날개를 가지고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비상하는 대붕과 같은 위치이다. 물론 현실적 양 날개는 일본과 중국이지만 지정학적 날개는 태평양과 유라시아라는 대양과 대륙의 양 날개로 대륙의 바람과 대양의 파도가 공존하는 에너지가 뭉치는 곳이다. 

필자가 한반도를 천하제일명당으로 미래세계에 미래문명을 이끌어가는 핵심적 위치에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이유가 이러한 거대한 힘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 과연 우리의 미래가 그렇게 될 것인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이제부터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하나하나 증명을 해보자.

세계는 점점 빈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는 너무 긴박하게 발전의 속도가 첨예하게 달리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영원히 선진국대열에 끼어들기 힘들다. 정말, 정말 위정자들이 이념 장사꾼으로 말싸움만 하면 당쟁으로 망한 조선의 역사를 되풀이 하게 된다.

필자는 본 칼럼에서 정치색을 진정으로 배제하고 싶지만 작금의 현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각설하고,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미래를 외면하면 미래는 없다는 뜻이다. 지난 호에 미래에 대한 신영복교수의 말을 기억하면 “미래는 과거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미래는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변화와 미래가 외부로부터 온다는 의식이 바로 식민지의식의 전형입니다.” 그렇다. 우리의 미래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과거를 정확하게 알고, 역사 속에 담겨있는 우리 문화와 조상이 이룩한 우리 문명들을 살펴서 우리 속에 얼마나 위대한 DNA가 숨어 있는지 밝혀야 미래에 대한 자신이 생긴다. 이러한 의미로 공자님도 온고이지신이라 하셨다.

그 동안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왜정 때 일제가 조선사편수회라는 역사모임을 통해 제작한 과거사를 교과서로 배웠고, 그 결과 우리는 곰의 자식으로 미련 곰탱이 2등 국민으로 분류되었다.

과연 우리 속에는 곰의 DNA가 들어 있고, 우리는 곰의 자식인가?
아마도 1500년 전에 죽은 멘델이 노발대발하며 관을 차고 나올 것이며, 다윈도 요절복통으로 깨어났다 또 죽을 일이다.

생물학에 무지한 필자도 상식선에서 알고 있을 유전법칙이 버젓이 우리 역사책에서 가르치고 있다. 내 후손들이 동물원에서 곰을 보고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인사할까 심히 걱정스럽다.
이것이 오늘날 강단사학자들이 우리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우리가 배웠던 역사다.

일제는 일만 년 우리 고대사를 고조선으로 시작하는 3000년 역사라는 단칸방에 꾸겨 넣었으며, 상고사 4950종 약 20여만 권을 수탈하여 불사름으로 우리 상고사는 잿더미로 변했고, 중국, 만주, 대만 등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고대역사서들 역시 강제 탈취하여 우리 상고사를 영구미제 처리해 버렸다.
이제 남은 상고사의 조상님 발자취는 일왕실의 도서관에 표본 추출하여 보관되어 있는 책으로 그들의 양심에 맡긴 가냘픈 희망만 존재하고 있다.

그럼 일제는 왜 이런 소인배 짓거리를 하였는가? 그 이유는?
단군 세기의 서문에 쓰여 있는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국유형사유혼 형가실혼이보호(國猶形史猶魂 形可失魂而保乎)라는 구절이 있다. 국가는 형체요, 역사는 혼으로, 형체가 혼을 잃으면 어찌 보존이 되겠는가? 나라라는 형태에 역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말하는 대목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우리 역사의 진실을 밝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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