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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버티다김 상 범 교수/세종사이버대 부동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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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1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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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상 범 교수/세종사이버대 부동산학과

인생살다보면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것도 엄청난 경쟁을 뚫고 나옵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치루는 시험의 개수를 세어보면 아마도 수천 번은 넘을 겁니다.
그 학생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옷을 사입고 화장을 고치는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렵사리 배우자를 얻었지만 한 평생 같이 살기 위해 자신을 죽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이라도 아이들까지 낳게 되면 책임감은 양 어깨를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순간을 '버티다'가 지나갑니다.

영화배우 오달수는 2014년 국제시장으로 1억명의 관객을 맞이한 한국 최초로 배우가 되었습니다. 최민수와 이정재, 김수연과 같은 최고의 영화배우도 하지 못한 일을 그가 해낸 것입니다. 그가 연예계의 길로 들어선 것은 바로 '버티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만'하고 버티다 보니 이렇게… 3억 관객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또 버텨 봐야죠'라는 것이 그의 말이었습니다.

그가 최초로 문화예술계에 발을 디딘 것은 이윤택의 연극 '오구-죽음의 한 형식'(1990)에서입니다. 여기서 그는 문상객 1번으로 상주에게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라는 대사 한마디였습니다. 짧은 대사에 말 한마디 없이 계속 있게 되니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연극만 끝나면 연극계를 떠나리라 마음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그 연극이 큰 인기를 얻게 되자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느덧 연극계에 익숙하게 되더랍니다. 그의 인생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코메디언 박명수의 스타일리스트 조미혜의 인생도 볼만 합니다.
그는 고등학교 스타일리스트 학원을 졸업하고 코디네이터 업계에 뛰어 들었습니다. 어시스턴트로 시작하면서 다른 실장님을 보조하는 일을 했습니다. 월급은 100만원도 안되는데 일은 밤낮이 없었습니다. 그러길 10년을 했습니다. 이제는 이름이 꽤 나가는 어엿한 스타일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그에게 생존법칙을 물었습니다. '버티는 거요. 아무리 노력하고 실력이 좋아도 인정받을 때까지 버티지 못하면 사라져요.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티는 게 더 중요해요.'라는게 그의 대답입니다.

우리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삽니다. 버티는 듯 살아가는 인생에도 역전의 기회가 있다는 것은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쨍하고 해 뜰 날이 있다는 노래도 아마 그런 뜻이겠지요.
버티어 봅시다.
오늘을 살아낸 자들만이 내일을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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