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품과 조선후기 미술 전시 관람, 직접 나만의 추상작품 만들기 운영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4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미술관 전시관람과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다소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고(古)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끼와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8개 132명을 대상으로하는 ‘미술관 전시관람 및 체험활동’은 2개 미술관에서 각 하루씩 체험한다.
1일차는 어린이 전용 동네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관장:김이삭, 금호로72)를 방문해, 전시해설 및 체험교육의 설명을 들으면서 현대미술품을 관람하고,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도록 숨바꼭질 등 다양한 놀이도 병행한다.
2일차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성우)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장에서 전문 전시해설자와 함께 혜원 신윤복과 겸재 정선 등 조선 중후반기 미술품을 관람한다.
또 전시해설자와 미술강사가 지역아동센터로 방문하여 직접 미술품을 만져보고 미술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활동으로‘찾아가는 미술관’도 운영한다.
지역내 7개 지역아동센터 122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박수근, 루퍼트 멀든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눈앞에서 직접 감상하고, 모둠을 구성해 협동과정으로 달걀물감 및 핸드코트 물감 등을 직접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문화 예술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또래들과 함께하는 협동과정을 통해 창의성, 사회성을 신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앞으로도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며“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 제고로 예체능에 관심있는 아이들의 적성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권역별·분야별 체험학습센터 신설 등을 통해 성동구 전 지역을 온마을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 모두가 지역내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창의체험활동 학습도시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