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인 될 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인 될 터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7.10.2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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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 주 의원/광진구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 중곡1·2·3·4동)은 초선의원(2014년 7월 ~ 현재)으로, 제7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구민의 대변자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생활정치인이다.

시끄럽고 요란한 의원이 아닌 충분히 연구하고 조용히 논리정연하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는 광진 발전의 밀알이 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초심'을 되새기며, 구민들이 어려운 부분을 함께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전병주 의원은 '인향만리'같은 따뜻한 온기를 지닌 사람이다.
정책과 대안제시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강조하는 전병주 의원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초심'으로 광진구민에게 '진심'을 담아 다가가고 있는 전병주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소통'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하신지 3년이 넘었습니다.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 구의원이 되었을때 소신만 있으면 만사형통일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의회라는 곳이 일반기업이나 구청처럼 결재라인이 있는 수직적 구조가 아닌 의원 간 수평적인 관계이다 보니 어떤 부분은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함에도 개인의 의견만 강하게 어필하다 보니 마찰이나 충돌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업무보다 서로 의견조율을 이끌어 내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는 상식선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의원간 화합 도모를 위한 신년워크샵을 통해 그간의 힘들었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것을 보고 순리대로 살아야 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상대방이 반대하는 행동에는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어려운 상황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실제로 경험을 통한 습득의 중요함을 느꼈고, 향후 의정활동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뜻깊게 추진한 일이 있으시다면?
▶의정활동을 하면서 광진구에서 처음으로 '생활임금제' 관련 구정질의를 하였고, 광진구 생활임금 조례 또한 통과시켰습니다.

생활임금은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한 최저임금(2017년 최저임금 6,470원)만으로는 생활하기 어려우므로 광진구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적절한 임금을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도록’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생활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추진한 의정활동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 의원님이 발의한 2건의 조례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서울특별시 광진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
▶민주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식·가치·태도 등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민주시민 교육의 기회를 광진구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를 발의하였습니다. 

이번 조례는 민주시민교육의 기본원칙과 적용대상을 명시하였으며, 민주시민교육의 내용과 방법,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근거 조항을 마련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안
'문화예술진흥법'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였습니다.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는 2년이상의 정기적 활동실적이 있고, 구성회원수가 20명 이상인 단체를 말하며, 창작활동·프로그램 개발 · 공연 및 전시활동·교육 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원 사항을 담았습니다.

=제7대 의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계획했던 의정활동들을 되돌아보고 평가하신다면?

 

▶제가 정치를 하는 목적이 첫째, 서민-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둘째, 교육-광진구내에서 교육을 어떻게 하면 개혁하고 혁신적 마인드로 접근할 수 있을까 부분, 셋째, 장애인 관련 부분-그분들의 입장에서 구의원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모토로 저는 생활임금제도,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 지원 근거,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실태, 장애인 등급제 및 부양의무제 폐지, 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한 소통방안, 아동친화도시, 광진문화재단 의혹사항 등을 중심으로 한결같이 의미있는 구정질문을 하였습니다.

비록 미약한 출발이었으나, 그 중 장애인 부분에 관한 내용은 구청에서 잘 반영하고 진행하고 있어 어느정도 평가받을만한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청장과 주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번에 타운홀미팅을 통해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 참된 교류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구청장님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진구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어린이회관 등 아동과 관련된 기본 인프라가 조성이 된 곳입니다. 그 기본 바탕에 동화축제도 꾸준히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 갈 꿈과 희망이기 때문에 아동의 권리 보장을 증진 도모하기 위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집행부에서 아동친화에 대한 정책 및 의견수렴을 하고자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가 참여하는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광진구만의 차별화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과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는 활동들에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앞으로, 의원-구청간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타자치구보다 특별하고 차별화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 행정사무감사시 중점적으로 검토한 사항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감시·감독을 통해 행정전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함과 동시에 행정의 불합리한 부분은 시정하도록 하여 행정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시행하고 있습니다.

관내 단체별 지원내역 관련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에 따른 단체지원은 기존의 관련 근거법령 및 조례(상위법, 행정자치부법령)가 있어 해당 관련법 근거로 충분히 지원가능한 바, 계속 지원 조례를 만들지 않도록 시정요구하였습니다.

관광자원의 명소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사업 관련
아차산 등 우리구 관광자원에 대한 스토리텔링 사업이 꾸준히 제안되었으며, 2017년도 업무보고시 관광자원의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였던 사업입니다. 상반기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모전을 실시, 전문업체 선정 등 2017년 상반기 추진계획이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관련
혁신교육은 입시 사교육, 마을공동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분리로 인한 비효율적인 교육예산 집행 등으로 추진상 공과가 있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지나친 성과주의, 마을과 학교의 이해관계 대립, 민·관·학 거버넌스의 한계 등을 잘 고민해서 반드시 성과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전략지도 작성관련 2015년에 정책자문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등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된 사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 전략지도 작성계획 수립과 용역 시행을 통해서 하반기 정책수립을 위해 활용해야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시행 준비가 미비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 매년 구정질의를 꾸준히 준비하는 열정이 가득한 전병주 의원은 '인향만리(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같은 사람으로 오늘보다 다른 광진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구의원으로 평가받고 싶으신가요?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는 '인향만리' 말처럼 제가 의정활동했던 일들이 다른 사람에게 또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쳐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라는 사람은 여러번의 낙선 끝에 시장이 되어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항상 다가갔고, 주민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저도 그와 같은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눈부시게 빛나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광진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들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초석임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언제나 저는 선출해 주신 구민여러분의 뜻과 성원을 잊지 않고 '초심' 으로 주민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남은 기간 동안 진심으로 다가가는 생활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구의원의 제일 기본역할인 '주민을 대신하여 제 목소리를 내고 일을 하는 것!' 그 역할을 잊지 않고 시끄럽고 요란한 의원이 아닌 충분히 연구하고 집행부에 조용히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광진 발전의 밀알이 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서 열정을 담아 진심을 다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전병주 의원 약력
·고려대학교 영문과 졸업
·고려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
·국회의원 전혜숙 정책특보
·(전)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김영춘 민주당 최고위원 교육 보좌역
·(전)제7대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전)제7대 광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
·(전)제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 조직특보
·(현)제7대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현)열린광진 사람들 조직위원장
·(현)(사)인본사회연구소 운영위원
·(현)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현)광진구 생활임금심의위원회 위원
·(현)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현)광진구 치매관리사업자문위원
·(현)광진구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현)광진구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
·(현)광진구 일자리창출 대책위원회 위원
·2016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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