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진문화재단, 2017년‘극단고래’의 신작 연극 <비명자들2>
(재)광진문화재단, 2017년‘극단고래’의 신작 연극 <비명자들2>
  • 성광일보
  • 승인 2017.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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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연극 ‘비명자들 2’ 공연

사회 안에서 외면 받는 개인의 ‘고통’을 주제로 3부작으로 연출

▲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될‘비명자들2’배우들 모습

“목을 잡으면 고통이 고스란히 너에게로만 갈 거야.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놓지 마. 목을 놓는 순간 더 큰 고통이 몰려올 테니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재)광진문화재단(사장 김용기)에서 올해‘극단고래’신작, 연극‘비명자들2’를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고통’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영화적 스케일을 담은 한편의 대서사시를 만날 볼 수 있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해 더욱 깊어진 극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서 발동시킨다.

비명자들 2는 비명자들을 소재로 만든 3부작 가운데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총 3편 중 제 2편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다. 전편과 후속편까지 모두 본 이후에야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으로, 아직까지 국내 무대에 시도되지 않았던 3부작의 형식을 통해 연극무대의 한계를 벗어나 영화적 서사를 실험한다.

줄거리는 티베트. 보현은 중국 군인들에게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티베트인들의 살육 현장을 목격하고 일련의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기록하면서 직접 비명의 고통을 체감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사회의 모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속에서도, 고통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의지와 힘에 대한 주인공의 믿음을 아프면서도 따스하게 그려낸다.

이해성 연출, 배우 남명렬, 강애심, 박완규, 박윤정, 김성일, 김동완을 비롯해‘극단 고래’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대규모 코러스 장면과 이를 아우르는 이해성 연출만의 힘은 총 34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그 빛을 발휘하게 된다.

아울러 연주 경력 14년차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성배, 기타리스트 박석주, 안무가 박이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되는 라이브는 세밀한 무대와 현장의 묘미를 살려줄 예정이다.

 

극단 고래는 2010년 극단 창단 후, 빨간시(2011)를 시작으로‘사라지다’,‘살’, ‘고래’,‘불량청년’,‘고래햄릿’ 등 작품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또한‘2017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재)광진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은 22일부터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예매는 나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재)광진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2049-4700), 극단고래(☎070-8261-2117)로 하면 된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로 구성된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천사들의 합창’이 공연되며, 전석 무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고통에 대한 극적 상상력을 젊고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실험적이고 깊이감 있는 연극을 통해 실체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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