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결혼이주여성 취업 돕는다
[광진] 결혼이주여성 취업 돕는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2.04.17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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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30명 대상 ‘전문 미용직업교육’ 실시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27주간, 매주 화, 목, 금요일 크리스찬쇼보 뷰티아카데미

 전문미용기술자격증 시험에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 구성
 우리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예절 및 사회문화, 서비스 교육도 실시


   한국에 시집와 대부분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운 좋게 직업이 있다면 대부분 단순 노무직인 게 현실이다.  자활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놓친 결혼이주여성에게 희소식이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이 전문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사회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미용직업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27주간 매주 화, 목,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동안 천호동에 위치한 크리스찬쇼보 뷰티아카데미 5층에서 광진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미용사자격취득 기본교육부터 메이크업과 피부 미용교육 및 실습, 미용 현장실습, 졸업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 등 전문미용기술 자격시험에 필요하거나 현장 투입 시 바로 업무에 적응 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정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미용직업교육과정 외에 이웃과 더불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원활하게 적응하기 위해 한국 예절 및 사회문화, 서비스 교육도 받게 된다.    

   수업 신청자 쿨라바 마리안(필리핀, 24세, 중곡 3동)씨는 “미용기술을 가지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미용 관련 일은 다른 직업에 비해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언어의 장벽도 넘을 수 있어서 선호하는 편이다 ”라고 말했다.   

   이채희 광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미용직업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사회 소외계층인 결혼이주여성이나 새터민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우리구는 지속적으로 취업지도나 적성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취업 후에도 만족도조사와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사후에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수강료는 구에서 전액 지원해 무료이며, 신청은 23일까지 광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458-0622)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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