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육아 광진구가 도와드려요
황혼 육아 광진구가 도와드려요
  • 신향금 기자
  • 승인 2018.03.2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조부모 육아교실’ 열어

손주와 긍정대화법, 동화 들려주기, 이유식 및 올바른 식습관, 베이비 마사지, 신생아 돌봄 기술 익히기, 조부모 건강 체조 등 4주에 걸쳐 손주 육아 교육 진행

요즘 시대는 젊은 맞벌이 부부는 많고, 고령사회에 살다보니 조부모가 자식들의 육아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육아도 세월이 지나면서 변하게 되고, 거기에서 오는 차이로 조부모와 며느리, 자식과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인 추세와 문제 해결을 위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보건소가 예비 조부모에게 올바른 육아정보를 제공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주고, 육아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손주 돌봄 육아교실’을 연다.

▲ 지난해 4월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조부모 육아교실’모습

수업은 오는 4월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동안 광진구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강의는 조부모 교육 전문 강사, 간호사 등 주제별 전문가들이 사전에 모집한 지역 내 조부모 30명에게 총 4번에 걸쳐 진행한다.

▲ 지난해 4월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조부모 육아교실’에서 참가자들이 신생아 인형으로 마사지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내달 4일 첫 강의 때는 아이를 돌볼 때 가장 필요한‘신생아 육아기술 익히기’교육으로, 아이가 울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울음을 달래는 방법과 모유나 분유를 먹이고 난 후 트림시키기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신생아에게 목욕을 시키고 기저귀를 가는 방법이나 아이 재우기 등 실습을 통해 아이를 돌보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11일에는 세대 간 갈등해소를 위한󰡐손주와의 대화법, 동화 쏙쏙’강좌가 열린다. 이날은 조부모 교육이 좋은 이유와 손주와 대화할 때 긍정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동화를 들려주는 방법이나 동요를 함께 부르며 손주와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다.

▲ 지난해 4월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조부모 육아교실’에서 참가자들이 신생아 인형으로 트림을 시키고 있는 모습. 사진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수강생들과 함께 손주 돌보기 실습을 하고 있다.

18일에는 ‘우리아이 안전하게 돌보기’를 주제로, 가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살펴본다. 영유아 이유식에 관한 영양과 올바른 식습관 예절을 배우고, 두뇌발달을 위한 놀이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5일 마지막 수업에는 ‘사랑 톡톡 베이비 성장 마사지’교육이 있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장발달에 도움을 줘서 방법을 배워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를 돌보려면 어르신도 건강해야 한다. 이 날은 참여한 어르신 건강을 위한 체조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스마트 및 미디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 지난해 4월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조부모 육아교실’에서 참가자 단체 촬영 모습. 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부모 육아교실은 하반기인 10월에도 대상을 모집해 주제별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육아교육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잘 활용해 자신감을 갖고 손주를 돌보고, 손주와 각별한 애착관계를 형성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 즐거운 육아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구는 사회변화에 맞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