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자전거처럼 여러분의 건강 앞바퀴가 되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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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현 기자
  • 승인 2018.03.2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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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오는 6월 5일까지 치매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운영

지역 내 60세이상 어르신 가운데 수면장애를 가진 35명 대상, 걷기 ․ 영양 ․ 수면 등 통합관리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10km 이상 걸을 때 치매율이 25%로 저하된다고 한다. 또한 미국 존슨홉킨스대 의대 교수팀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 원인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세발자전거’를 운영한다.

‘세발자전거’는 광진구 치매지원센터가 앞바퀴가 되어 치매 위험에 있고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의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영양·만성질환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치매예방을 위한 자발적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세발자전거’가운데 이론교육

기간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5일까지 광진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총 35명을 대상으로 총 21회 모임을 실시한다.

구는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홈페이지,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작업・음악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지원센터직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시행 전·후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우울 및 인지기능 검사, 수면 및 영양 설문, 악력, 혈압 ․ 혈당 ․ 키, 체성분검사 등 신체 및 건강 기능‘사전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5월에‘사후 검사’를 한번 더 실시한다.

▲ 혈압 측정 모습

또한 전홍준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몸에 좋은 수면 습관 및 비약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 등‘수면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양사는 어르신 몸에 좋은 5대 영양소와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광진구보건소 보건의료과 진료팀은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매주 화 ․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전문 강사 지도 아래 단체걷기 운동을 하고 걷기 일지를 작성해 참여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날인 6월 5일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중 실시한 사전 ․ 사후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 ‘세발자전거’가운데 걷기운동 모습

아울러 구는 ▲ 인지저하자가 보건소 인지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해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 치매환자를 위해서는 일정기준 소득 이하 어르신에게 치매 진단비와 치매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저귀를 비롯한 치매 조호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인구와 치매환자수가 가장 많은 중곡 2 ․ 4동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 금융기관, 상점, 이 ․ 미용 시설 등의 기관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2016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8년에도 14개 기관과 추가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치매 안심 마을’을 지속 운영 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올바른 걷기운동, 수면 및 영양관리는 만성질환 관련 수치를 완화할 수 있고 치매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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