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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편집위원장의 동양학과 풍수
동양학과 풍수(86) 동양오술 (치우천왕10)노천(老泉)김흥국<편집위원장/삼오지리학회장역임/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신화씨엠씨(주)대표>
정성은 기자  |  belarb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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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9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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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老泉)김흥국

지난 호에, 역사에는 속지주의와 속인주의가 있다고 했다.
속지주의란 등기부등본 같은 것으로 내 땅에 역사적으로 누가, 누가 살았는지 그 내용을 확인해서 좀 괜찮은 인물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이 이런 족보 없는 짓거리로 우리 조상님 두 분을 자기네 조상이라 우기고 있다.

그들은 1980년대 까지 사마천의 주장대로 황제의 자손을 주장하다가 이후 가문이 쇠락했는지 뼈대가 약해졌는지 갑자기 염황치지손(炎黃蚩之孫)이라 해서 화족의 족보에도 없고 핏줄에도 없는 동이족의 염제 신농씨와 자오지 환웅인 치우천왕을 자신의 조상이라 우기고 있다. 정말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질 노릇이지만 우리 강단사학계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만 보고 있다. 이러다 정말 조상의 강역을 빼앗긴 것도 억울한데 조상마저 탈취당하나 싶어 울화와 혈압이 함께 솟는다.   

우리는 지금 중국의 마지막 제국인 청나라의 본적을 따지기 위해 지난시간에 이어 역사의 속지주의와 속인주의를 말하고 있다. 중국의 주장처럼 속지주의라는 역사관에서 볼 때는 청나라는 등기부등본 상 중국에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속인주의라는 호적등본으로 보면 청나라는 족보상으로는 고구려, 발해의 뒤를 이은 숙신, 읍루, 물길, 말갈 등의 다양한 명칭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구려의 려와, 발해의 국명인 대진국의 진을 따서 나라 이름을 麗震으로 지었다. 그래서 여진은 발해본동일가(渤海 本同一家)라 하여 자신은 발해와 같은 가족이라 금사(金史)에 기록하고 있다. 그 후 여진은 아골타가 족보의 성을 따서 금(金)나라를 세우고 후손인 누루하치가 중국을 정복하면서 청(淸)나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렇게 나라이름은 시대적으로 바뀔 수 있다.

나라란? 오랜 역사를 통해 문화와 지배특성에 따라 역사의 마디마다 시대별로 국명과 왕조가 바뀔 수 있지만 어족과 혈족이 같으면 같은 DNA도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상을 분류하는 것이 호적등본에 의한 속인주의다.

그래서 시대별로 국가이름은 달라도 한 조상의 뿌리를 가지면 크게 한나라로 보는 것이다. 마치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 국가가 삼한위일가 (三韓爲一家)로 우리라는 한 가족의 개념이기에 신라문무왕의 삼국통일을 '일통삼한'이라 하였다.

남의 나라를 흡수한 통일이 아니라 가족이 뭉쳤다는 뜻이다. 삼한위일가의 개념으로 '일통삼한'이라 한 것이다. 그러면 신라의 삼국통일이란 말은 어떻게 나왔는가? 역시 일제의 역사 노략질에서 나왔다. 일제의 '조선사편수회'는 신라의 삼한위일가의 개념을 마치 신라가 원수들을 쓰러뜨리고 삼국을 통일한 것처럼 단어를 사용하여 신라의 반 토막 통일이 삼국영토의 전부인 것처럼 꾸며 우리 강역을 축소했고 더불어 청의 본거지인 요동벌에 만주국을 세워 영원히 다른 나라로 만들어 버렸다.

그 결과로 고구려의 뒤를 이은 발해는 남의 나라 남의 민족으로 호적정리 되었으며, 청나라는 영원히 타 민족으로 굳어 졌다. 일제의 목표는 우리의 강역과 조상을 갈갈이 찢어서 근거 없는 민족으로 만들어 그들의 식민지로 영원히 노예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은 중국사학자들이 반기는 결과가 되었다. 그 이유는 금나라와  청나라가 우리와 같은 동이족이란 사실을 아주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동북공정 자체가 배달민족의 공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있는 사학자들은 통일신라시대라는 잘못된 용어대신 발해와 신라를 묶어서 남북국시대로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강단의 역사학자들은 이를 부정한다.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다. 그러면서 일제의 조선사편수회가 위조한 역사내용을 그대로 가르치고 중국은 이를 적절히 동북공정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다음 호에는 청나라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서 배달민족의 얼마나 강성했던가를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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