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관계증진을 위한 정서안정프로그램,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지역 내 중학교 11개교에서 추천 중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심리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서울시 교육청이 조사한 2016년 학생정서 ․ 행동특성 검사 결과 조사대상 초 ․ 중 ․ 고교생의 약 3.4%인 1만 698명이 정신건강 관심군으로 분류된다고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초 ․ 중 ․고등학생 100명 중 3명은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기에는 또래집단이 형성되는 시기로 친구의 영향이 커져 친구와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이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성장기 청소년들의 온전한 성장지원을 위한‘마음챙김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챙김학교는 청소년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개입함으로써 청소년이 가정과 학교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마음챙김학교는 4월부터 올 연말까지 ▲또래관계증진을 위한 정서안정프로그램,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한다.
또래관계증진을 위한 정서안정프로그램에서는 8~10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음악과 미술을 통해 자신 자신을 이해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총 8회에 걸쳐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에서는 보호자와 학생에게 월 1회 정심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실시하며, 지역 내 중학교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및 교사에게 학교폭력, 또래관계, 생명존중 등을 내용으로 정신건강교육도 실시한다.
이밖에 지역 내 중학교 11개교에서 추천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44명에게 심리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심리적 성장지원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은 자아발달과 사회화에 평생 영향을 미친다”라며“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개입과 조기 선별로 학생들이 위험요인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