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겠습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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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

국정,시정,구정을 경험한 준비된 구청장

▲ 김선갑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

Q: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A: 지난 23년간 광진의 생활정치인으로 살아왔습니다. 95년이후 지방의원 선거에 7번 출마해 구의원에 두 번, 시의원에 두 번 당선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세 번의 낙선을 통해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습니다만 패배의 성찰을 통해 계속 도전을 이어갔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게 됐습니다.

오랜 기간 광진에서 생활정치를 하다 보니 누구보다 광진의 현안 문제를 꿰뚫어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광진구가 성동구에서 분리된지 23년 동안 역대 구청장들이 광진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광진의 변화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광진구민의 가장 큰 우려는 우리 광진이 타 자치구에 비해 충분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고, 지역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광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A: 저는 평소 ‘지혜도 다다익선’이라는 지론을 가지도 있습니다.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와 단체장,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구청장의 리더십은 혁신적인 마인드와 열린 자세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전근대적인 리더십에서 벗어나,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의 리더십만이 광진구를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Q: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겠는가?
A: 먼저 50플러스세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됐습니다. 인생 1막을 끝냈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세대를 의미하는 50플러스세대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2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역량과 잠재력이 큰 50플러스세대들이 다양한 재교육 시간과 적합한 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광진구를 포함한 대한민국 사회에 역동적인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광진구 역시 50플러스세대의 비중이 높습니다. 50플러스세대의 능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경제와 복지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현재 뚝섬유원지역 인근에 50플러스 캠퍼스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곳이 완공되면 지역 50플러스세대를 위한 정책과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분야는 사회적 경제입니다. 광진 뿐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중요 정책 분야가 바로 사회적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및 광진의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이번 선거 공약에 사회적 경제를 반영했습니다.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관내에 있는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 대학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Q: 광진구의 현안은 무엇이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현재 광진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재정 문제입니다. 올해 광진구의 재정자립도는 27%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열악한 상태입니다.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모래성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방 분권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치권에서 세제 개편을 통한 국세의 지방세 이양과 법정 외 지방세 도입, 보조사업 매칭비율 개선 등이 조속히 진행돼야 합니다. 이와 함께 광진구의 자구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체재원 발굴과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조정, 행정서비스전달체계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 밖에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진단해 업그레이드 시키고,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첨단업무복합단지 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들을 조속히 진행해 광진의 지역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Q: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저의 강점은 풍부한 정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자세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광진에서만 23년을 매진한 생활정치인입니다. 광진에서 국정, 서울시정, 광진구정의 삼정(三政)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제특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다양한 국정 경험을, 재선 서울시의원으로 정책연구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예산 및 정책에 관한 전문적인 시정 경험을, 광진구의원 활동을 통해 민심을 읽고 소통하는 구정 경험을 골고루 쌓았습니다.

이러한 지역내 유일무이한 삼정(三政) 경험을 통해 광진구의 발전적 미래상을 설계하고 추진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약속을 지키는 자세입니다.

저는 지난 시의원 8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8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구민과의 약속을 중요시하는 자세와 실천하려는 노력은 지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Q: 광진투데이 독자와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문재인 정부 탄생 이후 대한민국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로서 기대하는 부분은 문재인 정부가 지방자치 실현과 분권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정운영 변화에 발 맞춰 혁신적인 마인드와 리더십, 역량을 갖춘 인물이 광진구와 주민생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광진을 위해 우직하게 뛰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우공이산’의 자세로 묵묵히 광진구의 변화와, 성숙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작금의 역사적인 남북화해 분위기와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광진을 만들겠습니다. 늘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마타도어 없는 선거, 깨끗한 정책 선거로 당당히 평가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공이산(愚公以山): 우공(愚公)이 산을 옮기다. 어떠한 어려움도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으며,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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