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90) 동양오술 (치우천왕14)
동양학과 풍수(90) 동양오술 (치우천왕14)
  • 성광일보
  • 승인 2018.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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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 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지난 호에서 우리는 청나라의 근본을 밝혀 보았다. 청나라는 철저히 신라의 후손으로 애신각라란 성을 사용하며, 우리의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와 고려의 역사를 공통분모로 함께 공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청나라의 역사를 이은 현재의 중국은 우리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어 때론 분노하기 이전에 깝깝한 마음이 들 정도의 답답함을 느낀다.

우리는 작년, 트럼프와 시진핑 사이에 있었던 대화에서 “한국이 중국에 속한 국가였다"는 대목에서 어색함과 함께 기가 막힐 정도의 분노감을 느꼈다. 시진핑이 과거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는 말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서양사에도 관심 없는 트럼프가 동양에 얼마나 역사의식을 가졌겠는가?

필자가 동양오술을 통해서 역사를 말하고 치우천왕을 말하는 것은 그 역사적 근거의 뿌리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이러한 민족의 역사관을 우리라도 분명히 하고 정확하게 해야 죽어서 조상님 볼 면목이 서고, 미래에는 후손들이 떳떳해 지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이 중화라는 사상에서 주변을 보는 시각이 어떤지 나름 캐 보자.
지난번에 밝혔던 청나라의 영웅인 누루하치는 군을 8가지의 옷 색깔로 나누어 8기군을 만들었다. 그 후 모택동도 자신의 군대를 장개석의 8번째 군막으로 들어가 8로군(八路軍)이 된 것이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8이란 글자를 좋아한다. 이유는 八의 발음이 발전을 뜻하는 發의 '빠'라는 음과 서로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8자가 많은 숫자를 무척이나 선호한다.

2차 대전 후 일제가 물러가고 연합국이 한반도에 군대를 파견할 때, 한강 이남은 영·미군이, 한강 이북은 중국군이 각각 1대 4의 비율로 진주하고, 한국이 임시정부를 구성할 때 외교, 국방, 경찰 부문에 3년 기한으로 중국인 고문을 두어, 전후 한국의 외교, 국방을 중국이 주도해야 한다. 고 장개석은 생각했다.

이는 한국이 독립하더라도 중국 통제 하에 두겠다는 속셈이었다. 이 계획은 장개석이 대만으로 쫓겨 가면서 실행되지 못했지만, 모택동에 의해 사실상 계승되었다. 모택동은 6, 25전쟁에서 자신의 부대인 팔로군을 100만 명 이상을 희생시키면서 미국의 한반도 점령을 막고, 38선 이북을 친(親) 중국화 했다. 작년 4월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도 이런 사상의 계승이었다.

이러한 맥락의 실마리는 조선말에도 있었다. 청나라를 대표해서 들어 온 23살의 원세개는 당시 청의 실권자인 이홍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총리란 명칭으로 마치 조선의 총독과 같은 행동을 하면서 12년간을 지냈다.

일례로 고종이 미국과 유럽에 외교사절을 파견하자 조선 정부에 압력을 넣어 사절들을 돌아오게 하고, 북경에 사신을 보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원세개는 이 무렵 조선을 중국의 1개 省으로 병합할 것을 요구하며 청의 황제특사를 자처해 조선에 와 있는 다른 외국 공사와는 달리 오만방자한 행동했으며, 고종에게 온갖 무례를 일삼았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조미통상이나 조일통상을 위해 독자적 국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선은 중국의 좌청룡이니 국기를 '청방기'로 만들어야 한다면 푸른 용을 그려서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었고, 마건충은 '청운홍룡기'를 제안했다. 청색의 구름은 청포를 입은 관리를 뜻하고, 홍색은 제후국의 상징으로 발톱이 4개 있는 용으로 도안하고, 백색은 백성을 뜻하는 의미의 국기를 제안하였지만 고종은 크게 화를 내며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고종은 이런 모든 꼴이 보기 싫어 1897년 황제의 상징인 환구단을 짓고 하늘에 제사를 고하는 환구제를 지내며, 연호를 광무(光武)로 정하고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 '광무제'로 칭제건원 하였다.

다음 호에서는 우리의 태극기가 탄생되는 배경에 대해 정확한 변천역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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