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 고향마을처럼’마을공통체 통했다.
‘도시도 고향마을처럼’마을공통체 통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2.11.30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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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시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인센티브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허브 화단 가꾸기, 알뜰 미용카페, 택배수령서비스 등 다양한 이색 마을공동체 사업 펼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주민이 주도하여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마을공통체 사업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올 10월까지의 종합 평가로 마을공동체 토대구축, 민관협력, 마을공동체 사업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로 평가됐다.

특히 자치구별 직원 1명과 마을활동가 1명을 선정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다수가 참여하는 심사평가(‘나가수’식 평가 추진)를 통해 다수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성동구에서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조직체를 형성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문화, 경제, 여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간에 나눔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마을공동체의 토대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

구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시범지역 지정과 시범지역 추진단을 주민 자율적으로 구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양방향 소통형 홍보를 위해 성동마을이야기 공모전(UCC, 체험수기, 그림 부문)을 개최해 우수작은 홍보영상, 사례집, 홍보물로 제작함으로써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금호1가동 마을형소통문화공간과 성수1가1동 샘터마을은 주민이 제안한 유휴공간 활용방안으로 건축법과 주차장 등의 문제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가면서 201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 ‘참 따뜻한 마을만들기’에는 5개동 9개 지역에서 공모해 3개소가 선정, 주민이 주도해 벽화그리기 등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학교가 어우러져 자연스레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허브마을, 뚝섬이야기 발간, 녹색마을 공동체 등 다양한 주민주도의 사업과 ‘마을 여기 여기 붙어라!’, ‘나랑 같이 놀자’등의 주민 축제가 개최됐다.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가 경제․복지 분야로 확산돼 더불어 잘 사는 마을을 만들고자 사회적 경제 분야에도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지역내 주민단체와 사회적 경제 MOU를 체결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성수수제화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수제화 발전 방안 공청회도 가졌다.
또한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형성 우수사례인 어린이 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논골신협’, ‘성동두레생협’ 등이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올 한 해 마을공동체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직원과 주민들의 열정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올해 구축한 토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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