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은 해도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혼밥은 해도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8.07.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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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 밑반찬 지원
▸지난 6월 28일 첫활동 시작, 취약계층 가구 74명에게 물김치 전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중장년 취약계층 1인가구를 위한 밑반찬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독거노인을 비롯해 중장년들의 고독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1인 중장년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것은 물론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장년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조사를 통해 살펴본 결과, 혼자 사는 취약계층 중장년들의 경우 고시원 거주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식사준비의 번거로움 등으로 식사를 잘 챙겨먹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동에서는 내년 1월까지 중장년 1인 가구에 건강한 식사를 위한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도 살피면서 민·관이 협력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실시한 왕십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밑반찬 지원 활동
지난 6월 28일 실시한 왕십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밑반찬 지원 활동

첫 활동이 시작된 지난 6월 28일에는 더운 여름철 날씨를 감안해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한 오이·양배추 물김치를 만들어 취약계층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74명에게 전달했다.

정명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과일을 잘 챙겨먹지 못해 비타민 부족이 염려되기에 파프리카, 사과, 파인애플을 듬뿍 갈아넣어 단맛을 내고 영양소도 챙길 수 있는 반찬을 지원했다”며, “밑반찬을 만드는 작업이 손이 많이 가지만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강종식 왕십리제2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실직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들을 적극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촘촘히 살펴 소외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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