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의장 선출도 못하고 2주 넘게 공전
광진구의회, 의장 선출도 못하고 2주 넘게 공전
  • 정성은 기자
  • 승인 2018.07.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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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17회 임시회에서 다신 논의키로

광진구의회가 의장도 선출하지 못한 채 2주가 넘도록 공전을 거듭한 가운데 제216회 임시회를 끝냈다.

광진구의회는 16일 오전 제216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내부 의견조율을 이유로 곧바로 산회했다. 추윤구 임시의장은 개회 후 곧바로 의견조율을 이유로 오늘은 산회하고 17일 다시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16일 오후에 다시 회의를 속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는 아예 17일 휴회하고 18일부터 다시 임시회를 열어 의장선출을 계속하자고 주장했다. 논의 끝에 추윤구 임시의장은 산회를 선포했다.

임시회 회기는 15일 이내로 한다는 조례에 따라 216회 임시회는 폐회되었으며 광진구의회는 18일 제217회 임시회를 열어 다시 의장선출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장선출을 하지 못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갑과을 지역간에 의견조율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유한국당도 의회직을 놓고 갑, 을 지역별로 의견이 갈라져 있는 등 의회 내에 의원수 만큼이나 입장이 다양하다보니 원구성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원구성은 다시 217회 임시회로 넘어갔지만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릴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 의장선거가 끝난다 해도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도 쉽게 진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광진구의회가 18일 본회의 전까지 내부조율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광진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포함해 매번 원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기 전반기에는 원구성에만 무려 37일이나 소요된 바 있으며, 후반기에도 32일간 원구성에 매달렸다. 6기 전반기때는 17일, 후반기때 7일로 다소 원구성 기간이 짧아졌고 7기 전반기에는 5일만에 원구성을 끝내기도 했다. 7기 후반기때는 다시 15일로 늘어나긴 했지만 회기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광진닷컴=홍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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