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동아리 구성해 청렴표어 선정, 청렴화면보호기 설치 등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은 직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청렴동아리를 만들고 ‘청탁 NO! 청렴 YES!’라는 슬로건으로 부채를 제작해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는 매월 1회 청렴 데이에 공직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기대와 법적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 다산정약용 유적지로 청렴워크숍을 다녀온 이후 청렴표어 ‘청탁 NO! 청렴 YES!’를 선정했다. 또한, 청렴화면보호기를 설치하고 청렴소식지를 제작해 주민들에 배포하는 등 청렴한 공직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청렴지킴이(부서 청렴담당)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청렴 동아리 회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청렴선진국 사례 검토, 부패행위에 대한 토론, 청렴 독서 토론에 이어 ‘청렴부채 제작’을 통해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렴 부채 제작을 위해 삼삼오오 모여 앉은 직원들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부채에 글을 새기려 집중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자신만의 청렴 다짐을 따로 새겨 넣은 직원도 있었고 감추어둔 손재주를 드러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이병운 금호1가동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손수 만든 부채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청렴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동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만나는 접점이 되는 소통 창구로서 어떤 자리보다 주민을 위한 희생정신과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가 필요한 곳이다. 구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문화를 지역사회 주변에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렴이 우리의 자존심이 되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소함에도 주의를 기울일 줄 아는 공직자의 자세를 항상 마음에 새겨 스스로 떳떳한 공직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