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의회, 선진의회, 균형을 이루는 의회, 상생하는 통합의회를 만들 것”
“깨끗한 의회, 선진의회, 균형을 이루는 의회, 상생하는 통합의회를 만들 것”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8.08.06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의회 김종곤 의장
"집행부와는 견제와 비판의 의회기능으로써 집행부와 치열한 정책대결을 벌이고, 각종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타당성 검토를 하는 한편,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집행부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말하는 김종곤 의장

◆ 제8대 성동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먼저, 제가 다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선거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에게 의장의 소임을 부여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구민의 대의기관인 성동구의회의 의장으로서 30만 성동구민의 대표이자 대변인의 역할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성동구민이 애착심을 가지고 지역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을지 고민과 책임감이 앞섭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 왔던 것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받들고 봉사하라고 내려주신 명령으로 생각하고 성실히, 묵묵히 일할 것이며, 의회의 수장으로서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구민들로부터 의회가 사랑을 받고 구민들에게 다시 한 번 믿음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8대 성동구의회는 어떤 의회로 만들고 싶나

구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민심을 살피고 구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 각종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청렴을 실천하는 깨끗한 의회, 모범적인 선진의회,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균형을 이루는 의회,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통합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와는 견제와 비판의 의회기능으로써 집행부와 치열한 정책대결을 벌이고, 각종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타당성 검토를 하는 한편,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집행부에 경종을 울리겠습니다.

또한 의원 개개인이 수준 높은 조례 및 관련 규정의 정비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수준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의원 연구단체를 활성화하고 세미나 등 자체 교육을 통하여 구정현안에 대하여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실현을 위해 의원 소통과 화합에 힘쓰고. 이를 통해 성동구의회의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 임기 중 꼭 추진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난 2016년 7월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고시는 왕십리 주변의 변화된 여건과 도심 연계 교통환승거점인 왕십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상업·문화·업무 중심기능이 강화되도록 재정비하는 한편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으로써 발동움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제가 생각하는 우리 성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왕십리 부도심권 개발입니다. 왕십리 중심부에 위치하여 성동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성동경찰서의 이전도 중요한 현안 사업이고, 준주거와 일반상업지역으로 혼재돼 사업성이 떨어져서 개발이 멈춰 있어 일반상업지역으로의 확대가 꼭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멈춰 있는 왕십리권의 통합 개발을 유도하여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일본의 록본기힐은 방치된 전철하부공간과 주변의 노후된 주택 등 건축물을 민간업자를 통해 주거와 상업, 문화, 예술등으로 복합개발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안정된 주거지를 제공하는 한편,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금의 일본전역과 외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현 부지, 현 KT 전화국과 그 맞은 편인 한양재단 주차장 부지 그리고 성동우체국과 행당 119센터를 지하철역과 연계하여 삼성동에 코엑스몰을 가늠하는 복합개발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40년 구민 숙원사업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차질없이 이전되어야 하며 이에따른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도 성공적으로 유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전물류센터 이전과 마장역세권개발, 성수전략정비구역 추진사업과 성동지하차도의 철거가 이루어 져야 겠습니다. 특히 왕십리2동 동청사를 복합청사로 신축하여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에 큰 보탬이 될 수있도록 하고, 행당동·도선동 지역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원이자 의장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를위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시의원 및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구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살아있는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김종곤 의장

◆ 현재 성동구의회의 가장 큰 현안 사항은

구의회청사 로비는 넓은 공간임에도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습니다. 벽면에는 구의회 홍보물 몇 가지와 전시물, 주민들이 잠시 앉아 쉬는 의자 몇 개가 놓여 있을 뿐입니다. 이곳을 구의회 활동사항을 알리고 관련 기념물들을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공간구성 개선을 통해 공간사용의 효율을 극대화 하도록 리모델링하여, 유휴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구의회청사를 지역주민들의 열린 학습공간이자 휴식과 소통의 장인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통해 구의회 문턱을 낮추는 의회가 되고 언제나 구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의회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지방의회는 매년 지방자치법에 의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약 10일간 구청과 소속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집행의 적법성과 적정성여부를 감사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 요구하여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으로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동구 의회는 이러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감사장을 구청사 3층 대강당에 설치하고, 의장을 제외한 전체 의원이 감사에 참여하여 감사기간 내내 전 간부진을 출석하도록 하고 직원들이 감사수행 및 보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고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행정사무감사를 구의회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도록 해서 감사시 해당 수감부서의 장과 관련직원만을 출석하게 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구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각 지역의 대표 일꾼으로 선출된 모든 의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중요합니다. 모든 정책수립에 앞서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 여러분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살아있는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비전제시, 강한 추진력,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구정에 활력을 불러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힘차게 뛰어, 꼭 필요한 주민의 일꾼으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겠습니다.

미래가 행복한 희망찬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8대 의회가 출발하는 이 시점에서 성동구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