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 성동구 골목 변화의 물결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 성동구 골목 변화의 물결
  • 성광일보
  • 승인 2018.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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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하는 골목협의체 중심으로 마을환경 개선
▸쉼터 정비, 말하는 CCTV 설치, 골목배지 제작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의 소단위인 골목을 중심으로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 모임인 동 골목협의체 주도로 지역 곳곳이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하고 있다.

골목협의체 주민들은 직접 지역을 돌아보고 생활불편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발굴하고 마을 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행당2동(동장 이정희)에서는 1동 1골목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골목 배지를 제작했다.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깨끗한 골목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무학중학교 1~3학년 10명의 청소년들은 골목 배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여 우리 동 골목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무학중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행당2동 골목 배지’
무학중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행당2동 골목 배지’

청소년들이 그린 20여개의 디자인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골목배지는 총 2가지로 하나는 비둘기와 바람, 꽃, 풀, 비눗방울로 ‘평화로운 골목길’을 표현하였고, 다른 하나는 아이와 꽃, 계단이 있는 ‘정드는 골목길’을 형상화하였다.

골목 배지 디자인에 참여한 무학중학교 2학년 조○○ 학생은 “골목을 탐방하며 마을을 돌아보니 골목 배지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며 “배지를 받아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행당2동장은 “청소년들의 참여로 예쁘고 의미 있는 골목 배지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호1가동(동장 이병운)은 골목자치사업을 통해 논골쉼터(금호1가 132 -8 소재)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논골쉼터는 2008년 조성된 38제곱미터의 작은 주민 쉼터이다. 쉼터를 정비하기 전에는 좁은 골목길에 인접하고 낮은 조도로 주변이 어두컴컴하여 청소년들의 우범지대화 되어 쉼터 본래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논골쉼터의 우범화를 방지하고 쉼터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노후시설물을 교체하고, 어두운 시야를 개선했다. 낮은 지대는 녹지화하고 벤치 등 시설물의 위치를 개방적으로 재설계하여 정비했다.

금호1가동 논골쉼터 개선 후 모습
금호1가동 논골쉼터 개선 후 모습

아울러 왕십리도선동에서는 올해 왕십리성당(무학로10길 21) 주변 골목일대를 ‘1동 1골목’으로 지정하여 수차례의 주민들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동네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역은 단독·다가구 밀집되어 있어 쓰레기 무단투기 등 청소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들 역시 이에 공감하였고 여러 개선방안이 도출되었다.

간담회에서 8건의 방안이 나왔고 관계 부서의 검토 끝에 5건이 결정되었다. 주민들이 가장 강력하게 요청하였던 ‘말하는 CCTV’를 설치하여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맞춤형 디자인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분리수거의 생활화, 노후된 의류수거함 정비, 노후 아스팔트 바닥 정비·도료 등 5건이 진행 중에 있다.

조만간 정비가 완료되면 주민들과 함께 무단투기 금지 및 분리 배출 등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왕십리도선동 김경선 동장은 “지속적인 골목협의체 운영으로 우리 동네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성동구는 지역주민의 개선의견을 들어 골목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웃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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