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95). 동양오술 (치우천왕 19)
동양학과 풍수(95). 동양오술 (치우천왕 19)
  • 성광일보
  • 승인 2018.08.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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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 흥국/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 대표

지난 호에서 우린 매국사학에 대해 나름 밝혀보았다. 이는 이병도뿐만 아니라 조선의 정신 썩은 선비들도 그렇게 했다. 그래서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은 조상의 땅을 명나라에 아부해서 스스로 경계선을 축소해서 엎드리는 꼴을 보고 부전자축(不戰自縮)이라며 한탄했다. 싸우지도 않고 스스로 역사의 강역을 줄였다는 뜻이다.

왜정시절 조선사편수회는 부전광축(不戰廣縮)을 했다. 어마어마하게 줄였다는 뜻이다. 우리의 강단 사학자들은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 연암선생이 죽어서도 관을 열고 마른 피를 토할 지경이다.

재야사학자이며, 민족문화연구원의 심백강원장은 “국사 교과서 어느 곳에도 우리민족의 기원에 관해 기술해 놓은 것이 없다.”며 우리는 국사교과서를 잘못 가르치고 있거나, 당연히 가르쳐야 할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바로잡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 한다.

“우리 국사교과서는 우리민족이 광대한 중원대륙에서 중국 한족(漢族)과 투쟁하며 전개해온 자랑스러운 실제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안에서 우리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처럼 왜곡, 조작된 엉터리역사를 배우다보니 우리국민은 위대했던 역사에 대해 아무런 자긍심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자기들의 위대했던 역사를 축소해서 가르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보았는가? 자기역사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고, 피해의식에 가득 찬 엉터리 역사를 배우는 민족에게 미래가 있을 수 없다.”고 강변한다.

그래서 국유형 사유혼 (國猶形 史猶魂)이란 말이 있는 것이다. 나라가 몸이라면 역사는 혼이라는 뜻이다. 몸이 있고 혼이 없으면 식물인간이고 혼만 있고 몸이 없으면 귀신이나 유령이다. 이제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 알려서 조상의 강대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여럿 있다. 그 중에서 ‘역사의병대’는 이렇게 잘못된 사학을 바로잡기 위해 불철주야 몸으로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역사를 배웠는지 알 수 있으며 필자의 주장들이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제 지난 시절의 잘못은 이 정도로 질타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조상의 얼을 찾아보자. 그 속에는 세계 최고의 문명과 문화와 역사가 우리의 긍지를 더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과연 환인의 환국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면 환웅의 배달국은 어떠한 존재이고 고조선의 단군왕검은 언제 시작 되었는지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진실 된 우리역사를 되짚어 보자.

부도지에 의하면 태초에 그리스 신화에 가이아가 있어서 인류의 어머니로 표현되듯 우리 신화에도 이와 유사하고 더 세밀하게 기록된 마고할미의 마고시대가 있어 태초의 어머니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신할머니의 맥락이 여기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엄마, 어머니를 마마나 맘이란 유사어로 발음하는 것처럼 마고(麻姑)할미의 ‘마’발음도 이렇게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최초의 시작은 하나이기 때문이고, 그 하나에서 내려온 역사는 홍수역사도 공통분모로 나누고 있다. 이제 하나하나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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