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민 "한국의 평화의지 알릴 것"…10월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참가
22명의 미녀들 선의의 경쟁…善 박나연·美 김가은 정유현 김샛별 수상
'2018 미스그랜드코리아(DMZ 세계평화홍보대사)' 영예의 진(眞)은 최민에게 돌아갔다.
최민은 오는 10월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2018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민은 수상소감으로 "한국대표 DMZ 세계평화홍보대사로서 우리의 평화의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파하고, 한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22명의 진출자들은 8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재 디노체컨벤션에서 미의 왕관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결과 2위인 선(善)은 박나연, 3위인 미(美)는 김가은·정유현·김샛별에게 돌아갔다.
포토제닉상은 홍아리, 탤런트상은 신혜림·권민주, 뷰티페이스상은 고은별, 베스트 스윗슈트상은 강하슬린이 받았다.
후원사가 시상하는 특별상은 임민지(데일리한국), 전슬아(퓨어모델에이전시), 박나연(라비오떼), 김현아(그리드건설)가 차지했다.
수상과 상관없이 이번 본선 진출자들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DMZ 세계평화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은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각지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8월24~30일 고양시와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합숙과 함께 DMZ 곳곳을 방문, 관련 지식을 꼼꼼히 체득했다.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은 참가국 수에 있어 유니버스, 월드, 인터내셔널, 어스 등과 함께 빅(BIG)5의 세계적인 미의 축제로, 올해는 미얀마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대북공연과 오프닝 영상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장인 유오수 위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미인대회는 각 나라의 관광지 소개는 물론 화장품, 의류, 미용, 건강산업까지 관련한 뷰티산업의 종합 홍보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수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차 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의기술에 많은 종류의 뷰티산업을 접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전국에서 선발된 22명이 한국의 앞선 기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나선 한국미디어네트워크 조상현 대표는 "이번 행사가 미의 축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고 촉진하는 마중물이자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고 "DMZ는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자 신호탄"이라 환기 시킨뒤 "DMZ 세계평화홍보대사는 앞으로 미의 사절로서 세계를 누비게 될 뿐 아니라 평화사절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프로듀싱한 현대곤 내셔널 디렉터는 "아름다움은 마음을 끌어당기는 조화의 상태"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DMZ 관광산업, 뷰티산업이 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현대곤 디렉터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DMZ와 아름다움의 축제가 조화를 이뤄 세계로 향하고 있는 한류문화와 함께 새로운 한류문화의 선구자가 되는 바람을 올해도 가져본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회에서 22명의 미녀들은 당당한 워킹과 자기소개, 단체 댄스공연, 수영복 패션쇼, 드레스 패션쇼를 펼쳤다.
이날 행사 사이사이에는 아이돌 걸그룹 블라블라의 화려한 공연, 사람을 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의 감미로운 연주가 특별공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