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께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8.09.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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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09.12

@김공부(백령도 일출)
@김광부

기분 좋은 말을 생각해보자.  파랗다. 하얗다. 깨끗하다. 싱그럽다. 신선하다. 짜릿하다. 후련하다.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시원하다. 달콤하다. 아늑하다. 아이스크림. 얼음. 바람. 아아아. 사랑하는. 소중한. 달린다.  비!
머릿속에 가득 기분 좋은 느낌표를 밟아보자.  느낌표들을 밟아보자. 만져보자. 핥아보자.  깨물어보자. 맞아보자. 터뜨려보자!

시인 황인숙 님의 시 「말의 힘」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전(前) 대통령의 ‘시 사랑’ 은 대학 시절부터 유명했습니다.  직접 쓴 시 두 편을 문학 잡지에 발표했고, 작가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얼마 후 백악관 이스트룸에 시인, 작가, 배우, 가수 등 예술인들을 초청해 백악관 사상 첫 시 낭송회를 열었습니다.  오바마는 개막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말의 힘(power of words)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말은 우리가 아름다움을 알고 고통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오바마는 누구보다도  ‘말의 힘’ 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탁월한 연설 능력이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음을 누구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말은 존재의 집입니다. 말이 곧 그 사람입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16:24)

이 구절에 나오는‘양약’은 히브리어로 ‘마르페’입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치료’란 의미의 ‘라파’ 입니다.  ‘여호와 라파’, 곧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로 잘 알려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말’ 에 치료하는 힘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이것이 말의 힘입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믿음의 말, 소망의 말, 사랑의 말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말대로 될지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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