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꿈은 아니지만 허황된 꿈
나쁜 꿈은 아니지만 허황된 꿈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8.10.1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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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0.15

@김광부(아산 외암 마을)
@김광부(아산 외암 마을)

“모든 사람에게 다 사랑받고 싶다?  참 좋은 소망이다.  이 꿈이 나쁜것은 아니다.  가능하다면 이 꿈을 좇아야 한다.  그러나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면 내가 없어져야 한다.  내 가슴은 까만 숯덩이가 되어야 한다.  그저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추려고 내 자신과 자유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17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인정 중독’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둘은 날 싫어하고,  여섯은 관심이 없고,  둘은 나를 좋아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성이 가득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갈등이 없는 완벽한 관계?  트라우마가 한 조각도 없는 청명한 삶?  모두가 날 좋아하는 삶?  이것은 비현실적인 꿈입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5장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15:19)

예수님과 제자들도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무리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죄 많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았기에 그러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그러한데,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것은 안개 같은 꿈입니다.  나쁜 꿈은 아니지만 허황된 꿈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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