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민선7기 김선갑 구청장의 공약인 '50플러스(중장년층) 지원'이 '서울특별시 광진구 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안 준비 및 어르신복지과 내에 '50플러스 정책팀'을 신설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장년층의 인생이모작지원 조례에 따르면 '장년층'이란 50세이상 65세 미만인 대상을 지칭하며, 이들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준비 및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관내 '시니어교육플래너 협동조합'이 제안한 '어르신미래설계를 지원하는 50+플래너 활동' 사업을 추경예산을 반영 10월 1일부터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을 제안한 국내 1호 시니어플래너, 조연미 이사장은 “50대 이후를 교육을 통해서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쉽지않은 일이다. 경험이 많은 세대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배우고, 익히고 자신들이 해야할 역할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선 어르신들이 궁금해하는 '스마트폰' 생활 속 활용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해 드리고, 지난 2월 4일 시행되기 시작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도와드려 어르신들의 고민, '죽기도 못하고 병원에서 의식도 없이 병원비만 축내서 자식 고생시키면 어쩌지' 라는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50+플래너 활동을 통해 막연했던 노후계획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고, 어르신들에게 결핍된 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사업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창업 아이템으로 중기청 등의 사업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50+플래너 활동을 하며, 플래너들의 창업,창직, 직업교육 등과 관련한 인생2막 설계 코칭도 병행할 예정이다.
50+플래너의 다양한 활동 영역을 찾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다른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