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은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광교회(행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살구나무골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살구나무골 마을축제’는 주택의 90% 이상이 아파트인 행당2동의 주거특성상 공동체 문화 조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이번 마을축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오프닝 행사에 이어, 꽃 리스, 친환경 페브리즈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함께하는 홍보부스, 가평군 청평면(자매결연지) 특산품 판매부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이웃과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쌀쌀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훈훈한 행사가 되었다.

진동섭 마을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남녀노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며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만나고 화합하며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정희 행당제2동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한 마을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당2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