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으로 만든 캠핑장 정작 시민은 몰라
서울시 예산으로 만든 캠핑장 정작 시민은 몰라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11.0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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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평 의원, “서울시 가족자연체험시설, 타 시도 이용률 더 높아”
- 김 의원, “서울시민 참여성 저조, 홍보상의 문제”
​​​​​​​- 서울시민 평균 이용률 53%, 타 지역주민 47%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구 제3선거구)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회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지난 8일 제284회 정례회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가족자연체험시설의 이용률이 서울시민보다 타 시도 이용률이 높음을 지적하며 운영상의 미흡함을 꼬집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총 이용객은 6,706명으로 서울시민은 53%(3,554명) 이용, 타 지역 주민은 45%(3,152명)의 이용률을 보였고, 이 중 제천, 서천, 함평, 봉화 지역시설은 서울시민보다 타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가족자연체험시설은 지방 폐교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며 횡성,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봉화 등 총 7개의 가족캠핑장을 마련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거리상의 문제도 있지만, 가족자연체험시설의 홍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며, “운영상의 문제가 정책의 실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호평 의원은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인 만큼 정보제공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시설홍보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여 시민을 위한 시설을 재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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