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 ’ 깨는 날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 ’ 깨는 날
  • 이용흠 기자
  • 승인 2018.12.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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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공립어린이와 보육교사 등 300여 명 모여 ‘사랑의 동전 모으기’행사 진행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에서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공립어린이와 보육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를 개최했다.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월드비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키우게 하고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43개소에서 어린이 210명이 참여해 1년간 모은 동전을 기부해‘사랑의 동전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양정원(6세)어린이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하나도 아깝지 않고 기뻐요”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되는 금액은 총 2천 100여만 원으로 월드비전의 저소득층아이들 조식지원 사업과 캄보디아 유치원 지원금, 광진구 사회복지협의체 긴급구호자금과 한국피해자지원단체 KOVA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보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매년 동전 모으기 행사에 함께 해주는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과 함께 도와주는 월드비전에 감사하다”며 “1년 동안 모은 동전을 자신에게 쓰지 않고 다른 친구들을 돕는데 쓰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동전을 모으는 습관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를 시작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도왔고 지난 2015년에는 캄보디아 난민지역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을 건립하고 2017년에는 낙후된 미얀마 지역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건립 기금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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