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103) 동양오술 (율려5)
동양학과 풍수(103) 동양오술 (율려5)
  • 성광일보
  • 승인 2018.12.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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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

필자가 본 칼럼을 통해 부도지(符都誌)를 목매이게 되뇌는 이유는? 부도(符都)란? 하늘의 뜻에 부합하는 부름을 받은 도시라는 뜻이며, 부도지에는 하늘이 열리는 과정인 율려와 인류의 시원을 밝혀주는 마고성의 전설과 우리 상고역사의 비전을 간직한 위대한 서적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이 가장 불운한 시기인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에 이 땅의 거룩하고 소중한 책들이 무수히 몰수되고 불태워져버렸다. 참으로 안타깝고 한스런 노릇이다.
조선은 명나라에 지극히 굴욕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얼마나 굴욕적이었는가?

드라마로 알고 있는 내용 외에도 명나라는 조선인의 마차 사용을 금했다. 전쟁에 쓰일 수 있다는 명목이다. 그래서 고조선 때부터 쓰이던 마차가 조선시대에는 사용하지 못해 임금도 가마를 타고 다녔으며 모든 물건은 보부상들이 이고지고 날랐기에 대량생산 체재를 갖추지 못해 나라의 경제발전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굴욕 속에 임진왜란 때는 명나라의 이여송이 마치 제왕이나 된 것처럼 행세하면서 이 땅의 산천에 명당으로 보이는 산맥에는 서슴없이 철심을 박았으며, 미래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서적과 수리학, 역사서, 전통문화 등에 관한 책들을 대량 수거하여 일부는 몰수하고 나머지는 불태워 나라의 소중한 문화와 전통을 불사라 버렸다.

하지만 이는 조족지혈이다. 왜 정치하에서는 더 흉악스런 일이 버려졌다.  1910년 이완용 대한제국총리와 데라우치 일본총리의 합의로 조선이 강제병합 되어 주권을 빼앗겼을 때, 일본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한민족의 역사를 꾸미기 위해 이병도 서울대 역사교수를 비롯한 조선의 어용사가를 중심으로 '조선사편수회'를 만들면서 조선총독부 관할, 취조국의 군인과, 순사들을 앞세워 전국의 서점, 향교, 서원, 양반가의 서재 등을 불온서적 색출이란 명목으로 샅샅이 뒤져, 환인 환웅으로 이어지는 상고역사와 고조선, 삼국역사, 고려사 등 역사 관련서적을 모조리 약탈하였으며, 이는 한반도뿐 만이 아니라 일본, 대마도, 중국 그리고 만주까지도 이 잡듯 뒤져서 우리의 상고역사서는 모조리 수거하였다.

수거목록은 약 50여 종류로 역사서를 비롯해서 민족의 전통과 고유문화 기록 등 대략 20여 만 권을 몰수해서 불태우고 일부는 일본 황실도서관에 일부는 동경의 비밀 지하창고에 비공개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은 1999년 10월 3일 중앙일보에 기사화되어 있는 정확한 기록이다.

그들은 우리의 상고사를 완벽하게 난도질해서 대궐집을 오두막집으로 만든 것이다. 그 결과로 9000년의 상고역사가 절반인 5000년 역사로 꾸겨넣어졌으며, 5000년 중에도 단군은 반인반령의 신화적 인물로 만들어 실제 3000년의 역사로 자신들의 역사 키 만큼 절단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역사의 분탕질 속에 살아남은 몇 권의 책 중에 하나가 규원사화이며 부도지다. 그래서 필자가 부도지에 그토록 목매는 이유다.
이는 미래의 후손에게 유일하게 최고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알려줄 참된 역사서이며, 영민한 우리의 후손들이 잘못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거짓 역사에 대응해서 위대한 조상을 밝힐 유일한 자료들이며, 오늘날 이병도, 신석호 아류의 우리 강단사학자들의 조상을 비웃게 하는 비굴한 역사를 당당한 전통역사로 바꿀 수 있는 바탕자료이며, 그 동안 서구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역사의 중심을 동쪽으로 옮길 수 있는 유일한 참역사의 신화와 기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도지 속에는 중원대륙을 호령하며 동서 2만 리와 남북 5만 리의 유라시아 전체를 호령하던 배달국과 치우천황의 영웅담이 들어있다. 이러한 긍지를 느끼게 해 줄 부도지의 내용을 차근차근 풀어보며 우리의 직계조상인 치우천황이 과연 도깨비인가? 아님 무슨 연유로 붉은 악마로 대표되었는지 그 이유도 밝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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