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소방서(서장 김성회)는 13일 성동구 관내 자동차 검사소를 방문하여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차량 화재는 3만 784건으로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하였다. 자동차는 LPG, 휘발유 등 가연성 높은 연료를 사용하며,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현행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5인승 승용차는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을 못해 대부분 전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동소방서는 관련 규정이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5인승 승용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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