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0+플래너 사업, 한겨레 신문사에서 취재
광진구 50+플래너 사업, 한겨레 신문사에서 취재
  • 성광일보
  • 승인 2018.1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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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의 첨병, 스마트 일자리 만드는 50+플래너들의 도전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근로 욕구와 의지가 강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50플러스 세대' 인생 제2막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0플러스 세대는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의 연령대를 칭하며, 광진구의 경우 총 7만9564명(2018.10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35만5141명)의 22.4%를 차지, 14세 이하 아동과 노인세대를 합한 규모와 비슷하다.

구는 조기은퇴와 역할상실, 노후준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세대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조직개편 시 ‘50플러스정책팀’을 신설, ‘광진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내년 1월까지 장년층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정책 조정·평가를 하는 ‘장년층 인생이모작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광진구 50+상담센터’를 설치, 인생 재설계 및 일상기술 교육과 취업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본격화될 50플러스 지원사업에 앞서, ‘시니어교육플래너 협동조합’이 시범운영 중인 ‘50플러스 플래너’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50플러스 플래너’는 100세시대 정책, 스마트폰활용 온라인사무실 구축, 웰다잉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시니어플래너 과정’ 40시간 이수 후, 스마트폰 교육 콘텐츠 연구를 지속하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50플러스 플래너로 근무하고 있는 박선화 씨는 “플래너 활동을 시작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정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의외로 좋은 정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책을 나만 아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잘 활용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구의 사업이나, 50플러스 플래너 활동을 알리는 등, 전화를 주고받는데 주로 사용했던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익히고, 활용하고, 교육하며 스스로 놀라고 있습니다 “

50플러스 플래너 사업을 설계한 시니어교육플래너 협동조합 조연미 이사장은 50플러스 이후 세대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 격차‘다. 스마트폰 활용을 통해 이것을 극복할 수 있고,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50플러스 플래너들의 즐거운 교육,연구, 실행 모습을 보며 또한번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곽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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