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광진후원회(회장 이재림)는 적십자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회장 박인자)에 전기요 90세트(시가7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광진적십자후원회에서 후원한 전기요는 겨울철 혹한기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보온 단열 등 주택여건이 열악한 광진구 취약계층 어르신가정에 난방용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적십자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는 각 동별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희망풍차 적십자결연가정 및 지역 취약계층 중 행정동과 협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전기요을 전달했다.
적십자봉사원으로부터 전기요를 전달 받은 광진구 중곡동의 한 수혜자는 “연말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이렇게 전기요를 선물 받으니 겨울내 추위걱정을 안해도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겨우내 따뜻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봉사원은 “올 해 겨울도 많이 춥다고 하는데, 저희가 전달드린 전기요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광진적십자후원회는 전달식과 더불어 2018년 사업경과보고와 2019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2018년 한 해 광진구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에 설명절 떡국 나눔, 한가위 송편 나눔, 사랑의 김장나눔, 취약계층 빵나눔 봉사활동(11회), 취약아동 및 청소년시설 지원 등의 사업비로 2500여만원(보림토건 기부금 1천만원 포함)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재원부족으로 새해부터 중단위기에 있던 밑반찬 제작봉사를 광진후원회 2019년 신규 지원사업(주1회 제작, 연900만원)에 포함하는 등 3천여만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밑반찬 봉사가 축소되어서는 안된다며, 김영민 위원((주)지인씨앤티 대표)과 김흥국 부회장(신화씨엠씨 대표)이 별도의 기부금을 쾌척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종전대로 주 2회 밑반찬봉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희망찬 2019년을 위한 광진적십자후원회 위원들의 애정어린 지역사랑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재확인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