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106) 동양오술 (율려8)
동양학과 풍수(106) 동양오술 (율려8)
  • 성광일보
  • 승인 2019.0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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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
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지난 호에 우리는 일본이 어떻게 우리의 역사를 조작하고 축소했는지 대략으로 말했다.
오늘은 그들이 우리의 역사를 왜 그렇게 조작했는지를 그 이유와 증황(證況)을 잡기위해 그들의 역사를 대략으로 살펴보자.
일본고사기(古事記)와 서기(日本書紀)에 기록되어 있는 일본천황의 내력을 살펴보자.

약 일만 년 전 태양신 아마테라스로 시작하는 상고사는 수없이 많은 세월이 흐른 어느 순간 천손강림(天孫降臨)으로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가 나타났으며, 손자인 '니니기 미코토'가 거울, 구슬, 검이란 삼종신기와 함께 많은 신들을 데리고 지상으로 강림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후손인 '호오리'는 최초로 야마타국을 세우고, 상어와 혼인하여 자식을 두었으며 그 아들 '우카야후키아헤즈'는 이모와 혼인하여 4명의 자손을 두었으며, 그 중 막내 '와카미케누'가 일본 초대 신무천왕(神武天王)이 되었다. 이상이 일본천왕가의 상고시대 계보다. 그들은 지금도 자신들의 천왕이 신의 자손이라 믿고 신성시하고 있다.

이렇게 신무천왕으로부터 시작한 역사는 기원전 711년으로 현재 약 2700년의 역사가 전부이며, 일만 년 전에 태양신으로 부터 삼종신기를 받은 때까지 7000년 이상의 역사가 허공에 떠있다.

기원전 700년은 우리 고조선의 전성기로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이다. 그들의 삼종신기는 고조선의 다뉴세문경인 잔무늬거울과 비파형동검과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청동방울로 추측되며, 그들의 천왕은 이상의 삼종신기가 신물로 보관되어 있으며, 한 번도 본적이 없고 들은 적만 있다고 한다. 지금의 헤이세이천왕도 당연히 듣기만 하고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보면 고조선의 유물로 실망이 크고 열등감만 더 들기 때문이다.
기원전 700년경의 미개했던 당시의 일본을 그려보면, 벌거벗고 살던 원주민촌에 어느 날 신식무기로 무장한 신인류가 나타나서 모두를 제압하고 나라를 세운 것으로, 이를 일본서기에는 어느 날 하늘신이 많은 신들과 함께 나타나서 땅의 신을 물리치고 나라를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하늘에서 신이 나타난 것처럼 놀라운 경험을 한 것이다.

추측하건데, 대륙의 무장한 군사무리가 일본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운 것으로, 당시는 우리 고조선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로 그 중 한 부족의 우두머리가 식솔들과 부하들을 이끌고 건너가서 미개한 토착민을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지 않았나? 유추할 수 있다.
그 증거로 그들이 말하는 하늘신의 삼종신기는 고조선에서 하늘에 제를 올릴 때 흔히 사용하던 청동유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열등한 상고역사를 바탕에 깔고 우리의 단군신화를 그들의 상고사에 맞추어 각색하였다. 보라 그들이 조작한 단군신화는 환인의 아들 환웅이 신단수에서 삼종신기(三種神器) 대신 비, 바람 구름인 풍백 우사 운사와 3000의 무리를 이끌고 신단수 아래서 신시를 열고, 상어대신 곰과 혼인시켜 단군을 낳게 하였다. 저들의 신화를 바탕화면으로 깔고 제대로 스캔을 뜬것이다. 그 결과 환국시대와 배달국시대와 단군시대의 7000년 역사가 전설로 사라짐으로 그들의 2700년 역사와 비슷하게 재단한 것이다.
이상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고 일본서기(日本書紀)와 고사기(古事記)에 나온 내용을 추리고 추려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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