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웃 간 정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활동 적극 지원
성동구, 이웃 간 정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활동 적극 지원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9.04.19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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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2차 공모 접수
아파트공동체 활동으로 주민, 아이, 대학생 함께 굴다리벽 산뜻하게 벽화 조성
지난 7일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서울숲리버자이아파트 공동체, 벽화동아리 대학생들이 함께 어두운 굴다리벽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꾸민 길이라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3학년 학부모)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하교를 혼자 하는데 굴다리벽을 지나오는게 무섭다고 통학로로 오지 않고 인근 아파트쪽으로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통학로가 개선되었으면 했는데 벽화를 그린다고 하여 기쁜 마음과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네요”(5학년 학부모)

“아이들 통학로가 우중충하고 우울했는데 화사한 벽화로 밝은 분위기가 될 걸 생각하니 너무 좋아요”(1학년 학부모)

“굴다리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학교 다니는 내내 의미있을것 같아요” (2학년 학부모)

성동구 행당1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동주택 내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월 공모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전문가를 활용해 50여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 컨설팅함으로써,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2019년 1차로 35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했다.

현재 2차로 공모를 진행해 4월 24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총사업비는 1억 5천만 원이며, 지역 내 약 40개 아파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1차에 선정된 행당1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아파트 주민모임은 ‘통학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아파트 주민공동체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이 매일같이 오가는 어둡고 침침한 굴다리 등하굣길이었다. 주민들은 『살기좋은 서리자아파트 만들기』 공동체활성화단체(회장 주명지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를 구성하고, 지난 4월 7일 아파트 내 초등학생, 학부모, 대학생연합 벽화그리기 동아리 회원(동아리명: 꿈꾸는 붓)들과 함께 어둡고 침침하던 등하굣길을 밝은 색 페인트로 칠해 산뜻하게 새롭게 변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마을공동체과(☎2286-6541)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아파트 비중이 70%를 넘는 지역으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환경, 취미, 교육, 공동육아, 돌봄, 그린아파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아파트마을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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