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인문학의 새물결 모빌리티연구 신간 8종 선보여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인문학의 새물결 모빌리티연구 신간 8종 선보여
  • 정성은 기자
  • 승인 2019.04.2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두바이 엑스포에서는 모빌리티(Mobility)를 주요 주제로 내세웠다. 이는 모빌리티, 즉 이동성이 향후 전세계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키워드임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모빌리티의 시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에서 최근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8종을 출간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번역총서 5종
번역총서 5종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5월부터 7년 간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공-진화에 기초한 모빌리티인문학: 미래 인문-모빌리티 사회의 조망과 구현”이라는 아젠다를 연구하고 있는데, 그 중 1년차 연구성과물의 하나로 연구총서 3종, 번역총서 5종을 출간한 것이다.

연구총서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 《모빌리티와 생활세계의 생산》, 《텍스트 테크놀로지 모빌리티》는 국내 인문학의 모빌리티 관련 연구성과를 충실하게 담고 있다. 국내의 인문학자와 사회과학자들이 모빌리티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면서도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 연구총서들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아래 인문학 및 사회과학의 학제적 연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총서 3종
연구총서 3종

번역총서들은 국제적인 모빌리티 연구를 선도하는 해외저명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국내에 소개하여 국내의 모빌리티 인문학 연구를 촉진하고자 한다. 모빌리티 연구를 이끄는 저명학자 피터 메리만(Peter Merriman)과 린 피어스(Lynne Pearce)가 편집한 《모빌리티와 인문학》은 사회과학을 넘어 인문학적 관점에서 모빌리티 연구를 전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지난 10년 간 모빌리티 패러다임 아래 진행된 연구들을 정리한 《모빌리티 연구 10년, 모바일 장의 발자취》는 이른바 “새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디아스포라 연구의 저명학자인 로빈 코헨(Robin Cohen)의 《다름과 만나기》와 데이비드 비셀(David Bissell)의 《통근하는 삶》은 우리가 흔히 인지하지 못하던 일상적 모빌리티를 독창적인 시각에서 조명한다. 또한 피터 애디(Peter Adey)의 《모빌리티 이론》은 모빌리티의 핵심 개념들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사례 연구들을 제시하는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으로의 훌륭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총서
총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신인섭 원장은 “모빌리티인문학은 사회학에서 시작된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가진 한계를 직시하고 학제적 연구를 통해 그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며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는 세계적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 성과들을 확산하고 국내 모빌리티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