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되는날’…열아홉, 우리를 뽐내자!
‘성년이 되는날’…열아홉, 우리를 뽐내자!
  • 신향금 기자
  • 승인 2019.05.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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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제9회 광진구 전통성년례’ 열려
​​​​​​​- 광진문화원 서예반, 리본아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운영

제9회 광진구 전통성년례가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열아홉, 우리를 뽐내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비녀를 꽂아주는 모습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비녀를 꽂아주는 모습

광진문화원(문화원장 양회종)이 주최하고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성년이 되면 행했던 아름답고 숭고한 미풍양속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족두리를 씌워주는 모습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족두리를 씌워주는 모습

성년례에서는 성년례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어엿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리는 사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성년자가 입장하고, 전통 성년례가 이어졌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족두리를 씌워주는 모습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족두리를 씌워주는 모습

이번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짓고 비녀를 꽂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성년례 모습.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성년례 모습.

이후 어른에게 술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상을 진행하고, 수훈첩을 증정하며 마무리 됐다. 이번에 참여한 성년자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남녀 총 30명이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초례상을 하고 있는 모습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에서 초례상을 하고 있는 모습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안지은 학생(구의3동)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성년례를 해보니까 새로웠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도 느끼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진 생활문화예술 축제도 함께 펼쳐져 광진문화원 동아리반의 다채로운 공연과 가훈쓰기, 전통혼례복 체험 등 체험마당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단체사진
18일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전통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단체사진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요즘 시대에 전통적인 성년례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성년을 맞이한 모든 구민들이 사회 구성의 일원으로 나아가는 만큼 책임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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