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과 워크마니아의 차이
워커홀릭과 워크마니아의 차이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05.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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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5.27

(2019.4.27 홍도) 사진: 김광부 기자
(2019.4.27 홍도) 사진: 김광부 기자

“우리가 자주하는 말 중에 ‘적당히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라는 말이있다.  이렇게 일에 미친 것을 워커홀릭 또는 워크마니아라고 부르는데,이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이나 전혀 다른 개념이다.

워커홀릭은 일에 쫓겨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는 사람이며,  워크마니아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중략).  전자는 일에 지쳐 쓰러질 것이고, 후자는 개성과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진정한 일꾼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전도근 저(著) 《불굴과 도전의 정주영의 5가지 경영정신》(북오선, 85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조지 루카스와 영화  「레이더스」 를 찍을 때의 일입니다.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가 트럭 아래로 떨어져 밧줄에 매달려서 끌려가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스필버그가 갑자기 루카스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받는다는 사실이 믿어지나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논어(論語)》 ‘옹야(雍也)’ 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일을 즐기는 사람이 능력이나 학식이 있는 사람보다 더 큰 성과를 창출해 내고,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즐겨야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어야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일에 노예가 되어 끌려 다니는 워커홀릭은 불행합니다. 일의 주인이 되어 즐기는 워크마니아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을 즐기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일에 대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주셨다는 신적인 소명입니다.   둘째는 일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늘 아마추어의 수준에 있으면 일에 끌려 다닙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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