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올해 첫 정례회를 시작한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6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렸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보다 한층 강화된 자료준비와 각오로 임하는 금번 감사에서는 계속사업 등을 포함한 전년도 8월부터 금년도 4월까지의 업무를 대상으로 집행부에서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광진구의회 본회의장과 브리핑실에서 펼치는 행정사무감사는 구청과 보건소, 의회사무국,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및 광진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장경희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행정사무감사를 총괄하며,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 총괄 업무보고 청취 후 의원 전원 “개별감사” 후 “질의·응답 감사”를 실시하며, 동주민센터의 경우 별도의 감사반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감사에 앞서 지역 현안사업을 점검하여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고자 5월 30일 관내 주요 공공시설 및 공사장 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우선 실시하였으며, 5월 7일부터 17일간 개선해야 할 광진구 행정에 대한 구민 제보를 받아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장경희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는 등 행정의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여 의회의 감시기능을 통한 행정효율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오늘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3일부터 4일까지는 전 부서에 대한 일대일 개별감사를 실시하며, 5일과 7일에는 전 부서에 대한 질의응답식 특별위원회 감사가, 10일에는 동주민센터 방문감사를 실시예정이다.

신향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