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야 건강하다(아오키 아키라)
불편해야 건강하다(아오키 아키라)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06.1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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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5.30

(2019.04.26 홍도) 사진 : 김광부 기자
(2019.04.26 홍도) 사진 : 김광부 기자

“편리해지면 편리해질수록 몸을 사용하지 않게 되므로 다리와 허리가 급격히 노화한다.  근골격계가 쇠약해지면 대사, 면역, 호르몬계 같은 각종 생체활동이 도미노가 쓰러지듯 차례로 쇠퇴한다.  편리함을 추구 하여 손에 넣은 ‘시간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은 쾌적한 생활’ 은 자율 신경을 쇠약하게 만든다.

이 또한 신체의 각 기관이 지닌 본래의 활동을 점점 둔화시킨다.  편리함을 조금 멀리하고 불편함과 부자유를 감수하면 우리는 죽을 때까지의 자유, 즉 살아 있는 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아오키 아키라 저(著) 이민아 역(譯) 《불편해야 건강하다》 (바다출판사, 5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두려울 정도로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편리한 것이 행복이라는 우상에 빠져있습니다.  청소는 청소기가,  세탁은 세탁기가, 요리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이,  걷는 것은 자동차가 대신해줍니다. 이는 시간을 단축해주고 몸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은 몸의 균형을 깼고,  몸의 편리는 각종 질병을 불러왔습니다.

“우유를 시켜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움직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땀을 흘릴 때 건강합니다. 춘삼월에 꽃샘추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바람이 안 불면 겨울동안 잠에 빠진 나무가 춘삼월이 와도 물기를 끌어 올리려고 하지 않고,  꽃피고 열매 맺으려고도 안합니다.  그런 나무를 잠에서 깨우며 이제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꽃샘 추위요 바람입니다.

마틴 루터는 마귀의 최고 전략이 성도들에게 무풍지대를 주어 게으름과 죄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불편함이 오면서 땀 흘려 기도하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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