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경찰서(서장 이승협)는 지난 8월 13일(화) 오후 성동경찰서 2층 성동마루에서 지역 여성 안전도 제고를 위하여 관계기관 전문가 및 시민대표들을 초청하여 「여성안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최근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여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승협 서장과 여성청소년과・형사과 등 관련 부서장을 비롯하여, 성동구청 여성가족과, 성동가정상담센터, 중부해바라기센터, 성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전문가 및 한양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청소년육성회 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여성시민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 시민들은 최근 불법카메라촬영, 여성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 등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인해 범죄 피해 우려가 높아졌다며, 야간 예방 순찰과 공공화장실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점검을 경찰에 부탁했다.
관계기관 전문가들은, 최근 경찰관들의 성인지감수성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성범죄 피해자들 상대시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 경찰관들도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질의에 응답하고, 최근 경찰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여성대상범죄 예방활동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성동경찰서는 ’19. 8월부터 여성대상범죄 치안여건 분석 및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이승협 서장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간담회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