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
광진구,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
  • 신향금 기자
  • 승인 2019.08.2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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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졸업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연계로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
-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상생공동체 사회 기여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대학졸업 결혼 이주 여성을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지도사로 채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형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아동센터에서‘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아동센터에서‘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구는 지난 3월 광진구에서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5명을 방과후 지도사로 채용했고,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되기 전에 방과후 교사의 역할, 아동의 생활 및 행동지도 등 직무교육과 근태와 관련된 직장교육을 총 120시간 수료했다.

결혼 이주여성 방과후 지도사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아동의 출석확인 및 돌봄지원 ▲다문화인식 개선 관련활동 ▲출생국의 문화 및 언어 교육을 지원하며, 올해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아동센터에서‘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아동센터에서‘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주 여성 유진아(가명)씨는 “중국에서 유치원선생님으로 일했는데 한국으로 와서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어 오랫동안 잃었던 꿈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라며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다문화 가족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이 바로 문화의 차이라고 알고 있다”라며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좁혀가고 꿈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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