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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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09.1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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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9.13

(2019.6.07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사진: 김광부 기자
(2019.6.07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사진: 김광부 기자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모두 기적이다.  그래서 우주만물의 참다운 진리를 깨달은 도인이라고 하더라도 좀처럼 신통력 같은 것을 쓰지 않는다.  쓰게 되면 오히려 만물의 질서를 그르치게 되고, 결국은 그 책임이 자신에게도 돌아오고야 말기 때문이다.”

이외수 저(著)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해냄, 372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도의 민담입니다.  고매한 스승 밑에서 수행을 하던 제자가 스승에게 달려왔습니다. “스승님, 제가 물 위를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애 많이 썼구나. 그런데 이 강을 건너는 배 삯이 얼마더냐?” “20루피입니다”  스승이 말했습니다. “너는 20년 동안 그 고생을 하고 20루피를 번 것이니라...”

어떤 사람이 걸어서 강을 건너면 그는 초능력자일까요?  아니면 질서 파괴자일까요?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그를 볼때 신성한 존재로 추앙할까요?  아니면 재앙이라고 총으로 쏘아 떨어뜨릴까요?  초자연적인 기적만이 기적은 아닙니다.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지만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모두 기적입니다. 우리가 꽃과 시와 별을 보고 감탄하는 것, 그리고 이세상 수십 억의 인구 중에서 내가 당신을 만난 것.  그리고 부부가 되고 하나되어 가는 것.  이것이 기적입니다.

이미 태어난 기적, 이제껏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눈 앞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죄인된 내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 기적입니다.  죽을 죄인이 영생의 약속을 받은 것이 기적입니다.  죄 많던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용서 때문에 죽은 후 천국에 간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미7:15)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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