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형 사람
호감형 사람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10.01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10.01

(2019.9.28 강화도 화개산, 연산군 유배지) 사진: 김광부 기자
(2019.9.28 강화도 화개산, 연산군 유배지) 사진: 김광부 기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가장 응답자가 많았던 답변은 ‘대출받는 데 보증을 잘 서 주는 동료’였다. 반면에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응답자가 많았던 답변은 ‘대출받는데 보증을 서 달라고 부탁하는동료’로 나타났다.”

양광모 저(著) 《굿바이 갈등》(청년정신, 1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정말 간사하면서도 진실한 답변입니다.  우리는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신이 주고 희생하기 보다는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인간 관계가 좋은 사람은 이러한 이기적인 인간의 생리를 역(逆)으로 활용하여 관계를 개선합니다.  즉,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을 해 줌으로 사랑을 받는것입니다.  

옛부터 중국 황실에서는 비기(秘氣)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 왔습니다.  즉, 천기(天氣), 지기(地氣), 인기(人氣)를 얻는 비결을 아는 자가 천하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기(氣)를 얻는 방법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간직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에 따라 천기, 지기를 얻는 비결은 비밀이 굳게 지켜졌으나, 인기를 얻는 비결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단순한 말 같아서 무시하기가 쉽지만, 인간 관계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알려주고 있는 말입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말을 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행동,  상대방이 기대하는 행동을 하는 것.  이것이 호감받는 인간관계의 기본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진리를 일찍부터 “황금률”로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